[등곡지맥]

등곡지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대미산을 지난

x1049.9m(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의 경계점)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의 한천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1km의 산줄기로

x1049.9봉에서 시작하여 장자봉에서 그맥을 충주호에 넘겨주고 있다.

아울려 이 산줄기의 서남쪽에는 광천. 성천 등이 충주호로 흐르고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다불천 지곡천 수산천 고명천 등이 충주호로 흘려간다

 

주요산들은 다음과 같다

 

문수봉(x1162.2m) 큰두리봉(x1079.3m) 석이봉(x826.3m) 야미산(x525.8m) 갈미봉(x450m)

떡갈봉(x543.5m) 등곡산(x589.0m) 황학산(x449.7m) 장자봉(x420.1m)등이다

 

등곡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첫번째(분기봉~느리티고개)구간이다

지난번 운달지맥을 여우목고개에서 시작되어 오늘 여우목고개에서

대미산 방향으로 북진하여 대미산을 오른다

여우목고개에서 대미산 까지는 운달지맥이다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대간길을 조금 따르다가

(x1049.9)봉 에서 우측으로 대간길을 보내고 (x1049.9)봉이

 실질적인 등곡지맥이 시작 되는 분기점이다

이번구간은 오전에 비 오후에 맑은 하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수월하게 한구간 완주 합니다...

 

산행지:충북(제천)경북(문경)

◎언제:2019.05.18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17.96km

◎산행시간:06시간42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여우목고개:08시41분

☞x1040.4봉:09시16분

☞x1115.1(대미산):09시51분

☞x1049.9(분기봉):10시07분

☞x999.7봉:10시44분

☞x1162.2(문수봉):11시30분

☞x1079.3(큰두리봉):12시23분

☞두리재:12시31분

☞x946.1(작은두리봉):12시49분

☞x826.3(석이봉):13시51분

☞모녀재:14시14분

☞x727.7봉:14시30분

☞x748.1봉:14시50분

x547봉:15시12분

☞느리티고개:15시24분

 

△  [08시36분]  경북 문경 동로면 중평리 생달리 마을을 잇는 901번 지방도인 여우목고개 에서

등곡지맥 첫구간을 이어 갑니다

여우목고개에서 대미산 오르는 등로는 운달지맥 입니다

비가 내리는 여우목고개 정자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떠난다

비는 제법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온다

길건너 출입금지 목책을 넘어서 오른다...

 

△  여우목고개 5분여 올라 앱을 보니 앱을 설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설정하고 오르고 주변에 듬성듬성 낙엽송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  여우목 고개에서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어오고

 비가 내려서 오히려 땀도 나지 않고 산행하기 좋다

그렇지 않았으면 오늘 급 오르막을 오르기는 쉽지 않는 구간이다...

 

△  [09시16분]  봉분이 없는 x1040.4봉에 오르고 여우목고개 에서 줄기차게 올라왔다

40여분이 걸려서 오르막을 오르게 되었다

이제 지맥길은 한숨을 돌리며 여유있게 길도 평탄하다...

 

 

△  약간의 둔덕도 오르지만 이내 끝나고 가끔 늦게 핀 철쭉이 반긴다...

 

 

  [09시34분]  약간 넓은 공터 좌측 여우목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조금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갈림길도 다시 지난다

이 구간의 돼지등 능선이라 부른다...

 

  [09시51분]  예쁜 아담한 정상석이 있는 x1115.1(대미산)에 오르고 이제 백두대간 길이다

여기서 사진 한장 남기고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서둘려 떠난다

운달지맥 시작되는 분기봉이다

여기서 이제 우측 백두대간 길을 따라 북진 방향이다...

 대미산

문경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백두대간이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을 지나서 죽령을 만들고 도솔봉(1,314m)을 지나 벌재를 만들고

다시 황장산(1,077m)을 일으키며 달려와 이 산을 지나서 하늘재, 문경새재, 이화령을

두고 희양산, 속리산을 지나 멀리 지리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곳에 아주 점잖고 편안하게 앉아 있는 산이다

 

 

△  우측에 대간마루금 아래 눈물샘도 지나고 계속 고도를 낮춘다

등곡지맥 분기봉 근처에서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  [10시07분]  등곡지맥 분기봉 x1049.9봉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우측은 백두대간(헬기장)이제 직진 쓰려진 이정목을 지나서 본격적으로

등곡지맥이 시작 되는 지점이다

높은 나무에 등곡지맥 분기점을 알리는 표지기가 달려 있다...

 

 

△  분기봉에서도 지맥길은 서서히 고도를 낮추고 진행하기 수월하다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땀도 흘리지 않는다

갈증도 나지 않아서 물도 마시지 않고 계속 진행 합니다...

 

 

△  약간의 암능 구간도 내려서고 나무도 잡고 내려서야 되는 구간이다...

 

 

 

△  [10시44분]  무명봉 x999.7봉을 오르고 이제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싱그러운 오월의 지맥길은 녹음으로 우거진 숲길이 마냥 즐겁다...

 

△  암능 구간이 나타나고 암능 구간을 오르지 못하고 사면을 따라서 내려선다

이번 구간은 조망이 트이지 않는 구간이다

잠시 가야할 문수봉이 살짝 보여 준다...

 

 

△  비에 젖은 병꽃도 보이고...

 

△  좌측으로 부리기골로 이어지는 희미한 안부를 지나고...

 

△  이제 계속 오르막이 문수봉 까지 이어진다

신발에는 물이 침투하고 그러나 이제 비가 내리지 않는다...

 

 

△  중간에 오르면서 잠시 쉬어가고 오늘 처음 물을 마신다

이제 비도 그치고 해서 나는 비옷을 벗어 버린다 반팔이어서

바람막이 겹옷을 입으니 그리 춥지 않고 딱 좋다...

 

△  여기도 노천 광산 검은 진주 석탄이 보이고...

 

 

△  직진하여 문수봉에 갔다 옵니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  [11시30분]  삼각점이 있고 예쁜 정상석이 있는 x1162.2(문수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사진 남기고 되돌아 내려서고 직진하면 하설산 방향이다...

 문수봉

 

높이 1,162m.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를 이루는 문수봉은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주변에는

어래산(御來山, 814m)·하설산(夏雪山, 1,027m)·매두막(1,099m) 등의 고봉이 솟아 있다.

문수봉의 북사면에서 흘러내리는 성천(星川)과 서사면을 흘러내리는 광천(廣川)은

 준봉들을 돌아 수산리에서 달천(達川)이 되어 남한강 줄기의 충주호에 유입한다.

문수봉은 산세와 계곡이 매우 아름답고 송계계곡(松界溪谷 : 달천의 상류)과 광천의

월악계곡 사이에 월악산(1,093m)이 솟아 있어 국립공원의 중심부를 이룬다.

 

 

△  문수봉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큰두리봉 방향으로 운무가 가득하다

조그만한 전망바위에 오르니 정말 세찬 폭풍전야 처럼 세찬 바람이 많이 분다...

 

△  힌 철쭉  두송이만 이제 내년을 기약하고...

 

 

△  갈림길에서 지맥길은 급내리막이 한동안 이어지고...

 

 

 

△  듬성듬성 갈참나무 사이로 사초들이 지천이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 한다...

 

△  암능 구간을 오르고 암봉 사이는 협곡이다

암봉에 오르니 지나온 문수봉이 보이고 그너머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x955.8봉도 모처럼 조망이 열리는 곳이다

저멀리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그너머 양주동 마을도 조망 됩니다...

 

 

 

 

 

△  12시경에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  [12시23분]   특징이 없는 x1079.3(큰두리봉)을 지나고 내리막이 두리재까지 내려선다...

 

△  [12시31분]   희미한 안부 두리재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짜개바우골로 내려 갈수가 있다

희미한 옛길 흔적이 남아 있다...

 

 

△  작은 두리봉 갈림길 우측에 조금 떨어진 작은 두리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  등로 가까이에 금강송이 듬성듬성 자라고 있네요...

 

△  [12시49분]  아무 표시가 없는x946.1(작은두리봉)에 오르고 되돌아 갑니다...

 

△  갈림길에 돌아와 급내리막으로 내려서고 오래된 갈참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등로 가까이에 우산나물들이 보이고...

 

 

 

△  무명봉에 오르고 이제 지맥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그러나 잠시 길이 희미하고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계속 좌측으로 비스듬히 내려서고 희미한 지맥길을 만난다

아마 무명봉을 오르기전에 좌측으로 내려서야 될것 같다...

 

△  이제 나무 위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햇빛이 내리쬔다

잠시 무명봉에서 물도 마시고 휴식을 취한다...

 

△  나무 사이로 좌측 문수봉이 보이고 오늘 문수봉을 지나서 빙돌아서는 지맥능선이다...

 

△  한고비 치고 오르고 묘지가 나타나고 묘지 근처에는 우산나물이 지천이다

지난 운달지맥 종주시 우산나물 뜯어서 먹어보니 정말 별미다

그러나 오늘은 채취하지 않는다...

 

 

 

△  [13시51분]  코팅된 표지기가 있는 x826.3(석이봉)에 오르고 여기서 지맥길은

진행 방향에서 우측 1시방향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우선에 올라왔는 지맥길로 내려서는 착각하게 만드는것 같다...

 

 

△  무명봉을 올라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서고 가파르게 내려선다

등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주르륵 급하게 자연적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  [14시14분]  수렛길인 모녀재에 내려서고 바로 치고 오르고 커다란 느티나무 두그루가

자라고 있고 약간 성황당처럼 흔적도 보이고...

 모녀재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백두대간의 고갯마루에 위치한 모녀재는 해발 고도 763m이며, 좌표는 북위 36° 52′ 동경 128° 14′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忠原縣) 산천조에는 “모녀현(毛女峴)은 충원현의 동쪽 80리에 있다.

대미산(帶美山)에서 나온다. 전해오는 말에 신녀(神女)가 음식을 먹지 않고 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전신에 털이 나서 매우 길었는데, 산등성이를 넘고서 넘고서 산을 넘는다고 한다

[毛女峴在東八十里 帶美山來 諺傳神女不食不衣 滿身生毛甚超崗越巒云].”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모녀현은 온몸에 털이 난 신녀에서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모녀현은 모녀치(毛女峙), 모녀티, ‘모녀재’로도 불린다.

 

 

 

△  잠시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니 용두산 방향이 조망되고...

 

 

△  [14시30분]  마모된 삼각점이 있는 x727.7봉에 오르고 사진한장 남긴다

지맥길은 우측 2시방향으로 내려서면 됩니다

나무에 준.희님의 산패가 달려 있습니다...

 

 

△  희미한 안부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 한고비 치고 오른다...

 

 

△  [14시50분]  무명봉 x748.1봉을 오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서고...

 

 

 

 

△  [15시12분]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x547.2봉 오늘 구간 마지막 봉이다

  이제 날머리로 내려서는 길만 남았다...

 

 

 

△  묘지가 나타나고 연속으로 묘지를 만난다

등로 가까이에 오래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  식재된 나무들이 자라는 밭으로 내려서고...

 

△  [15시24분]  충북제천시 덕산면 도기리마을과 수산면 임간리 마을을 잇는 도로인(느리티고개)에 도착 합니다

비온뒤라 파란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고 해서 사진 한장 남긴다

오늘 오전에 비가 왔지만 선선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산행하기 너무나 좋았다

이렇게 해서 등곡지맥 첫구간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  약초의고장 충북 제천시 도기리마을 작약이 자라고 있고 한창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우측 파란 물통 아래에는 수로가 있어 여기서 세수도 하고 몸을 씻는다

이제 단양방향으로 차를 타고 대강면소재지에서 하산식을 먹고 대구로 향한다

오늘 비록 오전에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 너무나 좋은 날씨였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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