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두번째(싸리재~모리재)구간이다

이번 구간에는 날씨도 화창하고 추색으로 물든 단풍을 원없이 보았다

몇군데 길은 희미하고 잡목으로 힘들게 산행 했지만 조망도 좋고 행복한 하루였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한구간에 속한다

다만 노삼고개에서 사유지라면서 길이 엄연히 있는데 못가게 하는 바람에 기분이 상했다

발왕산 갈림길에서 모리재 까지 급내리막이 이어져 약간 위험한 구간이었다...

 

△  (08:07)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265-3 현대엘리엇 호텔 아래 버스 정류장에서

황병지맥 2구간 이어가고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도 불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모든 준비를 하고 13명 대원들 힘차게 출발한다...

 

◎산행지:강원/평창(일원)

◎언제:2020.10.11일(일욜)

◎누구와:대구길라자비

◎산행거리:16.80km(오룩스맵)

◎산행시간:06시간29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싸리재:08시07분

☞솔봉재:08시49분

☞x875.2:09시04분

☞상동고개:09시51분

☞x1027.9(용산):10시44분

☞노삼고개:11시26분

☞x960.3봉:11시51분

☞x1164.2봉:13시08분

☞x1169.2:13시53분

☞모리재:14시37분

 

 

 

차항육교를 지나고 육교 아래에는 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차들이 거침없이 시원스렵게 달리고 있고...

 

 진부방향...

 

 계속 도로를 따르다가 큰독골교차로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를 따르고...

 

 

 

 리조트 공사현장 지금은 기초공사만 하고 중단된것 같다

우측 공사장 가림막을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진행한다...

 

  이제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우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고...

 

 

 

  좌.우측으로 거대한 밭이 나타나고 갓 수확한 상추밭 띄엄띄엄 그래도 상추가 자라고 있다...

 

  밭 가장자리를 따라서 폐기된 무들이 딩굴고 있고...

 

  거대한 밭에는 어떤곳에는 무엇을 심는지 밭에는 땅이 평탄하게 되어 있고

수확한 배추밭에는 크게 쓸모 없는 배추들이 보여 뜯어 먹으니 고소하다...

 

 

 

  배추밭을 끼고 전기 울타리를 건너서 숲으로 진행하고 숲으로 진행하니 희미한 등로다

가끔 선답자 띠지도 보이고 조금 지나서 다시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아름다운 단풍도 보이고 그래도 예쁘게 물들어 있다...

 

 △  수확하지 않은 무도 보이고 올해 배추 농사한 사람들은 재미가 쏠쏠하단다...

 

 (08:49)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와 유천리를 잇는 도로 고개인 솔봉재에 내려선다

시멘트 도로인 좌측 용산리 방향으로 조금 진행해서 우측 묵은 밭으로 오르고...

 

 

 

△  용산리 하동마을이 보이고...

 

 

 

  묵은 밭에는 온갖 잡초들이 자라서 여간 오르기가 쉽지 않다...

 

 

 

  묵은밭을 지나니 다시 무를 생산한 밭 가장자리를 따라서...

 

  전기 울타리를 건너서 다시 숲으로 오르고 길이 희미하고 한고비 치고 오르고...

 

  오르면서 바라보니 거대한 밭이 보이고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방향 뷰

뛰엄 뛰엄 집들이 보이지만 한결같이 잘 지어져 있다...

 

  숲속으로 오르니 작은 산죽들이 보이고 오래된 소나무도 보이고 나무에 새집이 달려 있다

대.여섯개 본것 같고 새들이 집을 짓고 살련지 궁금하다...

 

 

 

 

 

  (09:04) 4등 삼각점이 있는 x875.2봉에 오르고 산너머님 산패가 있다

사진 한장 남기고 띠지 하나 부치고 내려서고 조망은 없다...

 

  조금 내려서니 우측으로 낙엽송 군락지 가끔 쓰려진 나무들이 있어 약간씩 우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등로는 희미 하지만 길을 알아 볼수가 있다...

 

 

 

  비포장 임도를 만나고 한동안 내려선다...

 

 

 

 

 

  좌측으로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상동마을 뷰...

 

  오래된 함석지붕도 보이고 처마 밑에는 장작들이 가지런히 보여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긴다

예전 고향에서 늘 겨울철에 나무들이 많이 쌓여 있으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다

진돗개 처럼 보이는 개들이 낯선 방문객에 밥값을 한다고 한동안 짖어 댄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좌측 밭에는 당근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고...

 

 

 

  갈림길에서 좌측 농가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고 농가에는 각종 농기계 포크레인도 보인다

인근에 중형 덤프 트럭도 보이고 아마 농사를 크게 짓는 것 같다...

 

 

 

  밭에는 비닐 하우스도 보이고 근너머 숲에는 자작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색다른 풍경이다

아직 어린 자작나무들이지만 자라면 멋진 풍광을 생각해 본다...

 

△  좋은 길을 오르다가 좌측 9시 방향 수렛길로 오르고 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고

언덕배기에 오르니 삼거리 수렛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밭이 나타나고 절개지 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멋지게 자라면서 우리들을 반긴다

멋진 소나무 가기전 절개지 숲으로 오르고 이제 길이 희미하다...

 

  절개지로 오르면서 바라본 풍경 저멀리 뽀족하게 황병산이 아스라히 보이고...

 

  숲속으로 들어가니 잡목 산죽들이 있어 진행하기 약간 힘들다

가끔 미역줄나무들이 목을 감아서 피하면서 오른다...

 

 

 

  갑자기 넓은 터 묘지가 나타나고 최근 벌초하여 여기서 쉬어서 간다

그래도 후손들이 근처에 있는 산죽들을 제거하여 훤하다...

 

  다시 키큰 산죽과 잡목들과 싸우며 도로 펜스를 따라서 내려서고...

 

 

 

 

 

  (09:51)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차선 도로에 내려서고 인근에 상동마을이 있어 지어 본다

우측 다리를 건너서 좌측 묵은 밭으로 오르고 밭에는 감자들이 많이 보인다

분명히 수확한 곳인데 비가 와서 그런지 이삭 감자들이 많다...

 

 

 

  시멘트 도로를 만나고 이제 계속 도로를 따라서...

 

 

 

△  좌측 알펜시아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보이고 라운딩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  이제 골프장 울타리를 벗어나 우측 산길 임도로 오르고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제 계속 숲길 수렛길을 따라서 한동안 지나간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울타리를 끼고 오르고...

 

   나무 사이로 거대한 알펜시아 리조트가 보이고 정말 규모가 상당하다

저멀리 스키점프 구조물도 보이고 겨울에 오면 겨울 왕국이다...

 

  시멘트 도로 좌측 내리막 곡선도로에서 우측 숲길로 오르고 이제 길이 보이지 않는다

잡목들도 자라고 있고 앱을 보면서 최대한 선답자의 발자취를 따라서 진행하고...

 

  약간 지맥길에서 벗어나 이제 올바른 지맥길에 조우하니 길이 보인다...

 

  산중에 밭도 보이고 시야가 트이니 용산리 방향 뷰도 펼쳐진다...

 

 

 

  길이 다시 희미하고 우측 절개지 밭으로 내려서고 바로 절개지 숲으로 오른다...

 

△  절개지 오르면서 바라본 뷰 이지방에 비가 많이 내려서 밭에는 거대한 도랑이 생겨 버렸다

계속 영동지방에는 올해 다른 지방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우측으로 사유지인듯 녹쓴 철조망이 보이고 용산가는길 이정목이 보이고

아마 사유지 주인이 쓴것 같고 가끔 오래된 소나무들이 더러 보인다...

 

 

 

  약간 언덕배기에 올라 지맥길은 좌측으로 꺾여 이어지고 키작은 산죽들이 자라고 있다

약간 내리막이 이어지더니 모처럼 된비알이 이어지고 길도 희미해서 올바른 지맥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지그재그 잡목들을 피하면서 오르니 힘도 들고 모처럼 땀도 흘린다...

 

 

 

  (10:44) 4등 삼각점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x1027.9(용산)에 오르고 사진 한장 남긴다

독도님의 코팅된 산패도 보이고 조망은 없고 모두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용산을 내려서니 길도 다시 희미하고 잡목들을 헤집고 내려서고 낙엽송 군락지도 만난다...

 

  갑자기 길도 보이지 않고 앱을 보면서 내려서니 배추밭 울타리가 쳐져 있다

일부는 좌측으로 내려서고 나홀로 앱을 따라 내려서니 울타리 그래서 밑으로 기어서 넘어간다

이제 우측 울타리 경계선을 따라서 내려서고 밭에는 배추들이 자라고 있다...

 

  지나온길 뒤돌아 보고...

 

  (11:26)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유천리를 잇는 2차선 도로인 노삼고개에 내려선다

인근에 노삼마을이 있어 이름을 지어보고 도로에 내려서서 우측 민가가 있는 곳으로 간다

민가 근처로 가니 마침 비닐하우스 안에서 나오더니 길이 없다면 되돌아 가라 한다

엄연히 길이 보이는데 수확한 밭으로 갈수도 있는데 짜증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른다

은근히 화도 나고 우리 일행도 몇명되고 하니 정말 인심이 박하다

어떻게 저런 산아래 국유림이지 쉽은데 개인 사유지라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온산을 파헤쳐 밭으로 만들어 영 보기도 안좋은데 욕이 저절로 나온다

할수없이 왔던길로 되돌아 와서 수렛길로 오른다...

 

 

 

  가지 못하게 한 민가...

 

△  수렛길로 오르니 한창 배추 수확을 하고 있고 올해 정말 배추가 금배추다 하던데 농민들 돈 많이 벌었으면 한다

봉고3 차량이지만 바퀴는 경운기 바뀌 그래서 아무데나 갈수가 있단다...

 

  밭 가장자리로 오르고 밭이 푹신푹신 하여 신발도 조금 빠지고 해서 무척 힘들게 오르고...

 

  언덕배기에 올라 지나온 구간을 뒤동아 보고 전기 울타리를 넘어서 숲으로 들어가고...

 

  정확한 지맥 능선은 숲 밭 경계선을 따라서 좌측 민가 하우스 사잇길로 올라와야 하지만

사유지라고 으씨대며 못가게 한 집주인 땜에 지맥길에 벗어나서 올라 왔다...

 

 

 

△  숲으로 오르니 멋진 단풍들이 반겨 주고 몸도 마음도 가볍다

조금전 사유지 집 주인 땜에 마음이 상했는데 예쁜 단풍에 그만 마음을 풀어 본다...

 

 

 

  다시 거대한 산중에 밭이 보이고 여기도 전기 울타리를 따라서 내려선다

어떻게 이런 산중에 나무를 다 베어내고 밭을 만들고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어떤 환경단체 집단들은 이런곳에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주둥이 다물고 있는지 모르겟다...

 

 

 

 

 

 (11:51) 산너머님의 산패가 있는 x960.3봉도 오르고 조망은 없다...

 

  숲속에는 한창 단풍들이 익어가고 날씨도 좋고 정말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멋진 장소에서 잠시 쉬어가고 동공을 크게 하고 온몸으로 풍광을 스캔한다...

 

 

 

 

 

△  이제 모처럼 독립된 기암도 만나고...

 

 

 

  작은 돌들이 많은 둔덕을 오르고...

 

  지도상에 없는 신설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우측에는 자작나무도 보인다

절개지로 오르니 키 작은 단풍들이 어서 오라고 손짓 한다...

 

 

 

  언제나 열심히 지맥길을 다니는 겨울님...

 

 

 

  시야가 트이니 고루포기산 근처인 피덕령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  우측으로 벌목지 이런 산속에 나무를 베어내고 무엇을 심을런지...

 

  아스라히 황병지맥 모산 황병산도 아스라히 우측으로 고루포기산 방향...

 

 

 

  야간비행항로표시 철탑도 보이고...

 

  (13:08) 산너머님의 산패가 있는 x1164.2봉도 오르고 지도상에는 조금 더 진행해야 한다

이제 키작은 산죽들이 많이 자라고 있고 그래도 등로는 좋다...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그러나 산속에 기계음이 메아리 친다

아니나 다를까 오래된 갈참나무들이 힘없이 베어지고 안타깝다

마침 인부가 있어 물으니 국유림 나무 가치가 없어서 베어 낸단다

씨발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면 최고이다

이런 산중에 기꺽해야 잣나무 산행을 하면 가평에 산중에 잣을 대부분 따지 않는다

인건비도 비싸고 산중에 나무에 올라가서 따야 하는데 누가 따나...

 

 

 

  베어낸 나무 아래에는 도토리들이 마지막 열매를 맺고 떨어져 있고 이제 끝이다...

 

  임도를 개설하여 그 많은 나무를 베어내고 감벌만 하면 될것을...

 

  베어낸 나무들을 실어 나르는 대형 트럭도 보이고 인근에 벌목한 나무들이 지천이다...

 

 

 

△  이제 누군가 나무에 빨간 노끈이 보이고 길이 희미하지만 노끈을 따라서 오르고 모처럼 급 오르막이다

이제 힘도 부치고 체력도 방전되고 연일 산행으로 무척 힘들다...

 

  이런 오래된 갈참나무를 베어내다니...

 

  계속 멋진 단풍을 맞으며 둔덕을 오르고...

 

  힘들게 언덕배기에 올라 좌측 삼각점봉에 갔다 오기로 한다...

 

 

 

 

 

  (13:53) 4등 말뚝 삼각점이 있는 x1169.2봉에 오르고 사진 한장 남기고 되돌아 간다

오늘 구간 최고봉이며 조망은 트이지 않는 곳이다

준희님의 산패가 있고 띠지도 하나 부착 한다...

 

 

 

 

 

  한고비 치고 둔덕을 오르고 약간 까칠한 구간에 속한다...

 

  언덕배기 둔덕에 올라 마지막 간식도 먹고 쉬어서 간다

지맥길은 우측이지만 좌측으로는 거리는 멀지만 발왕산 갈림길이다...

 

  이제 한동안 급내리막 이어지고 정말 가파르게 내려선다

그래도내리막이니까 다행이지 반대로 오르면 코가 땅에 닿을것 같다...

 

 

 

 

 

 

 

 

 

  (14:37)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봉산리 산 1-12 모리재에 도착하면서 황병지맥 2구간 종주한다

410번 지방도이며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고 한산하다

기사님이 가져온 물로 대강 세신을 하고 진부면에서 하산식을 하고 대구로 향한다

함께한 대원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모두 몸 건강 관리 잘하시고 3구간 졸업산행에 뵙겠습니다...^0^

 

  지나온 구간을 보니 정말 가파르게 내려 왔다...

 

 

 

  산행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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