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이어걷기 38번째 (진고개~구룡령) 구간이다

지난달 10월 넷째주 일욜 이구간을 종주해야 되나

 11월 설악산 구간 종주시 산불예방기간이 겹쳐서 

 입산금지로 인하여 설악산 구간을 먼저 

종주후 오늘 이구간을 종주하게 되었다

한달여 만에 진고개 도착하여 산행을 이어간다...


◎산행지:강원 평창.양양.강릉
◎언제:2017년11월12일(맑음)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대간팀
◎산행거리:22.8km
◎산행시간:08시간4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진고개:03시18분
☞동대산:04시06분
☞차돌백이:04시50분
☞신선목이:05시22분
☞두로봉:06시03분
☞신배령:07시25분
☞만월봉:08시07분
☞응복산:09시05분
☞마늘봉:09시51분
☞아미봉:10시30분
☞약수산:11시16분
☞구룡령:12시03분



△  [03시18분]   한달여 만에 진고개에 도착하니 초겨울 세찬 바람이 불어온다

모든 준비를 하고 구룡령 방향으로 오른다

하늘은 맑고 은하수 세계가 펼쳐진다...




△  동대산 오름 들머리 데크 계단을 오르고 좌측으로는 밭이다

조금 지나니 탐방객 계수대를 지난다...








△  처음 이정목을 만나고 계속 된비알이 이어진다

중간에 잠시 한번 평탄한 등로가

 이어지고 계속 오름이 이어진다...




△  [04시06분]   넓은 헬기장인 동대산에 오르고

전주에서 오신 한팀이 대간을 종주한다

여기서 흔적을 남기고 조금 더 진행하여 전주팀을 추월한다...












△  [04시50분]   어둠속 차돌배기 바위가 엄청 크다

어둠속에서 보니 3개인것 같다...


차돌백이 석영암맥


차돌백이는 동대산과 두로봉사이 능선부에 발달한 석영암맥으로 희고 두터운

차돌(석영)이 박혀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차돌백이 석영암맥은 중생대 쥐라기 (약1억8.000만년전~1억3.500만년전)에 마그마가

기반암을 관입하여 형성되었던 이후 지표면과 기반암이 지속적으로 풍화를 받아

제거되면서 현지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이유는 차돌백이를 이루는 석영이라는 광물은 조직이 치밀하여 주변의 암석보다

풍화작용(암석을 부서트이는 작용)에 대한 저항도가 크기 때문 입니다...








△  [05시00분]   ←3.1km동대산 두로봉3.6km이정목을 지나고...




△  [05시22분]   어둠속 신선목이  갈림길을 지나고...




△  [06시01분]   비로봉 갈림길 한강기맥 분기점이다

예전 한강기맥 종주시 비로봉 방향으로 산행 한적이 있다

두로봉은 이정목 뒤에 있는 금줄을 넘어야 한다...




△  [06시03분]   정상석이 있는 두로봉에 오르고

이제 동쪽 하늘에는 붉게 물들어 오기 시작한다

한강기맥 종주시 두로봉을 찍고

양평 두물머리 까지 한강기맥이다

여기서 다시 울타리를 넘어서 내려서니 아무래도

길이 아닌것 같아 G.P.S 확인하니 엉뚱한등로 알바다

이쪽 길도 아주 잘 발달되어 알바하기 쉬운 곳이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 오니 두로봉 정상석 뒤 좌측길이 보인다

급 내리막을 내려서니 작은 주목들이 보이고 까칠한 구간이다

계속 나무들이 성가시게 가는 길을 막는다

이제 동쪽 하늘에는 두로봉에서 보다 더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  이제 서서히 어둠이 가시고 이제 등로는

 편안하게 한동안 이어진다

그러나 낙엽밑이 작은 돌맹이 들이

 있어 조심해야 될것 같다...












△  [07시02분]   이제 일출이 막 시작된다...
















△  [07시25분]   커다한 출입금지 안내도가 있는

신배령에 도착하고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대간길도 얼마나 많이 출입금지 구간이

 많은지 이제 종주하기도 힘들다...












△  [07시43분]  복룡산 갈림길을 지나고 모처럼 까칠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바람이 많이 불어오니 귀가 많이 시렵다

아마 기온은 영하5도 체감온도는 7~8도 정도 되는것 같다

지표면에는 땅이 얼어 있다...








△  이제 조망이 트이니 오대산 주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  오늘 산행중 가장 큰 암봉군 오늘 구간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  다시 가야할 만월봉이 보이고...












△  [08시07분]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만월봉에 오르고 삼각점도 있다

다시 여기서 잠시 쉬어 간다...




   만월봉 아래 통마름 갈림길에서 조식겸 점심을 먹는다

이제 우측 응복산 방향으로

내려서니 주목 군락지가 보인다

간간히 시야도 트이고 다시 한고비 내리막이다...
















△  [09시05분]   만월봉에서 한고비 내려섰다 모처럼 힘들게

 응복산에 오르고 여기서 그만 카메라를 땅에 떨어버려서

렌즈가 작동하지 않고 이제 흔적을 남기지 못한다

응복산을 내려서니 대장님이 전화가 온다

구룡령에 산림청 직원이 대기하고 있단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묵묵히 산행만 한다...








△  이제 아래 사진부터는 (산에들다)님 사진 퍼옴...




△  [09시51분]   약간 평탄한 곳에 이정목이 있는 마늘봉에

 오르고 좌측 가시덩굴 사이에 삼각점이 있다

이제 다시 땀을 줄줄 흘리면 약수산으로 오른다

중간에 1282봉도 오르고 약수산은 아직 멀다...








△  [11시16분]   마늘봉에도 오르고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나의 둔덕을 넘으니 저만치 또 하나의 마루금이 보이고

여러개 둔덕을 넘어 약수산에 오른다

오면서 멋진 조망터가 보이고 구룡령 꾸불꾸불

고갯길이 보이지만 흔적을 남기지 못해 아쉽다

여기서 쉬고 있으니 대장님이 불쑥 나타 나신다

구룡령에 먼저 도착한 호랭이님 지금 산림청

직원 차량은 있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는단다

그래서 모두 재빠르게 구룡령으로 내려선다...




△  [12시03분]   커다란 표지석이 있는 구룡령에 도착하고

무사히 백두대간36구간 마무리 한다

응복산 이후 카메라 작동불량으로 흔적을

남기지 못해 오늘 이구간 사진이 별로 없다

끝까지 같이 사진을 찍어 주신 산에들다님 감사 합니다

뜨근한 라면 오뎅탕에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음 구간이 기다려 진다...


구룡령


강원도 홍천군 명개리와 양양군 서면 갈천리

 경계에 위치한 구룡령은 고개가 가파르고

마치 용이 구불구불 기어오르는 모습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룡령은 높은 고도로 인해 맑은 날에도 옅은 안개가 끼여 있으며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정상

부근에 짙은 안개로 시야를 가리는 날이 많다고 한다

구룡령 정상주변으로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특히 봄철에는 철쭉꽃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룬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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