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산줄기 이어걷기 세번째(암치재~밀재)구간이다
이번 영산기맥 구간은 거리가 상당히 길다
겨울날씨답지 않게 포근 했지만 업.다운 심해 힘든 하루였다...
◎산행지:전남 장성
◎언제:2019.02.24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26.99km(오룩스맵)
◎산행시간:09시간57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암치재:07시29분
☞x528.3(고산):08시06분
☞가래재:08시11분
☞띠꾸리봉:08시17분
☞가마치:08시43분
☞x546.7(고성산):09시30분
☞깃재:10시07분
☞x457.7(월랑산)△:10시47분
☞몰칫재:11시29분
☞x593.4(태청산)△:12시07분
☞작은마치재:13시12분
☞x484.3(장암산)△:13시37분
☞사동고개:14시11분
☞x318.2(분성산):14시37분
☞연정재:15시13분
☞x267.9(칠봉산):15시51분
☞뱃재:16시01분
☞x281.6(가재봉):16시33분
☞힌바위재:17시01분
☞밀재(선치):17시27분
△ [07시29분] 전북 성송면 무송리 전남 삼계면 죽림리 마을을 잇는 893번 지방도
암치고개에서 영산기맥 3구간 이어간다
날씨는 그리춥지 않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 넓은 임도를 따라서 오르고...
△ 아침해가 떠오르고 고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잘정비 되어 있다
바닥에 둥근 나무 계단도 보이고 등로 가까이에 잡목이 제거되어 있다...
△ 능선에 오르니 쉼터 의자도 보이고 키작은 조릿대들이 보인다...
△ 계속 이어지는 등로 오르막 내려섰다 우측 암능구간을 내려서서
다시 치고 오르니 고산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보인다...
△ [08시06분] 암능 사이에 정상석이 있는 고산에 오르고 사방 조망이 트인다
고산
전라북도 고창군의 성송면 상금리 · 산수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고도528m)지형적으로 '높을 고(高)'자를 쓸 만큼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무장)에 "고산은 현에서 북쪽으로 25리 떨어져 있다.
산 위에 용지(龍池)가 있는데, 하늘이 가물 때마다 비를 빌면 응답이 있으므로 그 산 아래 사람들은 흉년에도 굶주리지 않는다.
라는 기록이 있다. 고려 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것으로 추정되는 고산산성이 있는데
같은 문헌에 "고산성(高山城)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8,100척이고 가운데에 3개의 샘물이 있다
라고 하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여지도서』, 『대동지지』 등의 지리지에도 고산과 고산성을 찾아볼 수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읍치 남단, 영광과의 경계에 고산이 묘사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 '고무송현(古茂松縣)'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 밖에도 『호남지도』, 『대동여지도』 (18첩5면), 『청구도』 (22층 15면) 등에 '고산' 혹은 '고산성'이 표기되어 있다
△ 가야할 고성산 월랑산 태청산 산그리메가 보이고...
△ 고산을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보이고 해맞이기원제단이 있다
근처에는 철쭉들이 심어져 있다...
△ [08시11분] 가래재를 지나고 무너진 고산성터가 보인다...
△ [08시13분] 촛대봉 갈림길 우측에 띠꾸리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이제 좌측으로는 절개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성터다...
△ [08시17분] 철계단도 내려서고 다시 철계단을 오르니 띠꾸리봉이다
사진한장 남기고 되돌아 온다...
△ 다시 촛대봉에 도착하고 이제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묘지를 지나고 계속 내리막이 이어지고 조금더 내려서니 갈림길 우측으로는 길이 좋다
지맥길은 좌측 희미한 등로로 진입하고 그러나 길이 보이지 않는다
가시덩굴 잡목들이 기다리고 그래서 다시 우측으로 좋은 길로 다시 조우한다
앱을 보니 등로와 멀어져 다시 좌측으로 오르니 편백나무 숲이 보이고 시그날도 보인다...
△ [08시43분] 희미한 고개 가미치에 도착하고 군부대 경고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도 보이고 이제 등로는 편백나무 숲사이로 이어진다...
△ 지나온 고산방향...
△ 암능에 오르니 좌측으로 대산면 방향 마을이 보이고...
△ 키작은 조릿대 잡목구간을 헤집고 오른다...
△ 우측으로 대산면 방향 난벌이 펼쳐지고...
△ 기암을 오르고...
△ 억새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폐헬기장을 지나고...
△ [09시30분] 시야가 확트인 x546.7(고성산)에 오르고 모두들쉬어서 간다
이제 다시 이어지는 등로에는 기암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 좌측으로 발아래 삼계농공단지가 펼쳐진다...
△ 조망처 쉼터의자...
△ 급 내리막이 한동안 이어지고...
△ 양지바른 곳에 묘지도 보이고...
△ 좌측으로 임도도 보이고 우측 숲길로 오르고...
△ [10시07분] 영광군대마면 북평리 장성군 삼계면 부성리를 잇는816번 지방도
깃재에 내려서고 고갯마루에는 깃재 산장이 있고
숲으로 오르니 편백나무 아래 아늑한 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 송전탑을 지나고 다시 좌측으로 벌목지 태양열 직열판이 거대하다
벌목지에는 편백나무가 아니고 어린갈참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월랑산 아래에는 장성군추모공원 건물도 보이고...
△ 송전탑을 만나고 모처럼 편안한 힐링 지맥길이 이어진다...
△ [10시47분] 삼각점이 있는 x457.7(월랑산)에 오르고 사진한장 남긴다
조망은 트이지 않고 지맥길은 좌측 9시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 우측에 임도도 보이고 군감뫼 안부다
태청산까지 3.3km이정목도 세워져 있다...
△ 편백나무 피톤치드를 공짜로 마음껏 마시고...
△ [11시29분] 송전탑을 지나고 서거리 안부 몰칫재에 내려선다
이제 좌.우로 편백나무들이 도열해 있고 돌로 만든 쉼터 의자도 보인다...
△ 데크 계단을 오르고 이제 숨을 고르고 한동안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묵은 헬기장을 지나니 사각 정자도 보이고 물도 마시고 쉬어서 간다...
△ 태청산 아래 헬기장 좌측은 태청지맥 분기점이다
우리는 우측 태청산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 태청산 아래에는 상무대가 자리잡고 있다...
상무대
상무대는 대한민국 육군의 최대 군사교육 시설이다.
보병, 포병, 기계화(기갑), 화학, 공병 등 모두 5개의 병과 학교를 총칭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육군 교육 시설에 상무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52년이다
이전까지 육군에는 1949년 세워진 육군보병학교등 각 학교들이 별도의 기관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1952년 1월 이들 교육기관을 상무대라고 이름 붙이면서 상무대가 정식 출범했다
상무대란 ‘무(武)를 숭상하는 배움의 터전'이라는 뜻이다.
상무대는 대한민국 육군 전투력의 근간을 이루는 초급 간부들을 육성하는 산실이다
이 중 육군보병학교의 표어는 "나를 따르라"이다
상무대는 육군보병학교, 육군포병학교, 육군기계화학교, 육군공병학교, 육군화학학교 등 모두 5개의 학교로 구성돼 있다
이들 5개 학교 모두 별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 학교들이 하나 둘씩
현재의 광주광역시로 이전하면서 광주가 상무대의 터전이 됐다
1994년 보병, 포병, 기계화, 화학 등 4개 학교가 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으로 이전했고
1995년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던 공병학교가 장성군으로 합류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부대 터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5·18 기념공원이 조성돼있으며
과거 부대의 정문이 있던 자리에는 상무대 표지석이 남아 있다.
보병 포병 기계화 공병학교는 야전부대의 사단장 계급인 소장이, 화학학교는 준장이 학교장으로 임명된다.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보병 병과라도 기계화부대에 소속된 장교와 부사관은 육군기계화학교에서 병과 교육을 받는다.
장교와 부사관, 훈련병 등 6,200명이 상주하며 부대 인근에 교육을 지원하는
1,35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2011년부터 상무대는 문화체육 시설을 개방해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12시07분] 오늘 구간 최고봉 태청산에 오르고 사방 조망이 트인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개가 세워져 있고 마모된 삼각점이 있다
근처데크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는다...
태청산
전라남도 장성군의 서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고도:593m). 군의 삼계면 신기리, 삼서면 학성리, 영광군 대마면의 경계에 있다.
내장산에서 노령과 태청산을 거쳐 불갑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는 영산강 북쪽 산지의 줄기를 이룬다
인근에 동과 서부을 잇는 마치고개가 있다
『장성군읍지』에 태청산(太淸山)은 삼서면(森西面) 북단으로 고성산(古城山)에서
유래하며 영광(靈光) 경계에 위치한다고 하였다.
산에 기우단(祈雨壇)이 있고, 산 아래 봉서동(鳳棲洞)이 있다
△ 태청산에서 내려 오면서 만나는 기암들...
△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급내리막 지맥 산줄기...
△ [13시02분] 마치재를 지나고 다시 한고비 오른다...
△ [13시12분] 작은 마치재를 지나고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 상무대 방향...
△ 사각정자와 항공무선철탑을 지나고...
△ 하늘에는 페러글라딩 두마리 새가 되어 힘차게 날고 있다...
△ 장암산 갈림길 좌측 9시방향 지맥 장암산에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한다...
△ [13시37분] 철쭉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커다란 정상석 삼각점이 있는 장암산에 오르고
이제 하늘도 맑고 너럭바위에 오르니 조망이 끝내준다
영광군 무량면 대마면 방향 난벌이 펼쳐진다...
장암산
굴비의 고장 영광군의 장암산(482m)은 산 이름이 그렇듯이 펑퍼짐한 초원을 이룬 정상에 너럭바위가 있는데
그 모습이 옆에서 보면 마치 물위를 떠가는 조각배를 닮아 신기하기만 하다
더욱 기이한 것은 이웃하고 있는 태청산은 이따금 눈에 띄는 단단한 바위들이
모가나 날카로운데 비해 장암산 정상에 덩그러니 올려 놓은 듯한 바위는
조각작품처럼 매끄럽게 다듬어 놓은 것 같아 맨발로 올라 앉아도 괜찮을 정도다
장암산은 훌륭한 등산코스일 뿐만 아니라 행글라이더 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
그만큼 정상에 오르면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에 떠있는 기분에 휩싸일 만큼 시원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북으로는 대마면 들판 너머로 고창군 곡창지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대마면에서 오른쪽으로 하늘금을 이루는 태청산과 월랑산 풍광도 일품이며
남으로는 불갑산으로 내다르는 산릉이 첩첩산중을 이루어 장암산에 오른 보람을 만끽하고도 남는다.
△ 장암산 너륵바위(마당바위)...
옛날 장암산 기슭 아랫마을에 고관집 아들과 가난한 농부의 딸이 애뜻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신분의 고하에 따라 집의 규모도 다른 시절이라 남녀는 양가 집안 몰래
장암산으로 도망하여 너럭바위에서 사랑을 속삭였다고 한다
두손을 마주잡고 어떤상황에도 헤어지지 말것을 다짐하며 서로 껴안은 순간
희미한 안개 속으로 지팡이을 짚은 힌 수염의 산신령이 나타나 바위를 세번 두드리며
삼일동안 바위를 붙잡고 사랑을 속삭이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삼일을
견디지 못하면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주문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에 남녀는 산신령님이 알려 준대로 참꽃(진달래)을 따 먹으며 삼일을 견뎌내
결국 연을 맺게 되었으며 연인이 속삭였다던 너럭바위는 당초
두명이 앉을만큼 작았으나 산신령이 바위를 세번치자 십여명이 앉을수 있는
크기로 커져 마당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선남선녀들이 너럭바위에 앉게되면 사랑의 결실이 맺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 정자에서 바라본 장암산 정상부...
△ 장암산 숯가마터 아래에는 샘터가 있다
이끼들이 많이 보이고 식수로는 좀 찜찜하고 더워서 세수를 한다...
△ 데크 계단을 내려서니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기다리고 있다...
△ 죄측에 k.t기지국도 보이고...
△ [14시11분] 상무대가 있는 사동고개에 내려서고 모두 힘들어서 쉬기로 한다
상무대에 식수를 구하려 갔더니 p.x에서 민간인 한테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버반님이 페트병에 정수기에서 물을 담아
가기고 와서 물을 보충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 숲길로 오르니 다시 편백나무와 키큰 조릿대 군락지를 이리저리 오르고...
△ [14시37분] x318.2(분성산)에 오르고 조그만한 정상석이 있다...
△ 무너진 돌탑 흔적이 보이고 조금내려서니 더기가 보인다
예전 사람들이 살던 터전인것 같다...
△ 언덕배기에 오르고 지맥길은 좌측 조그만한 둔덕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우측으로 내려선 선답자의 시그날이 보여서 내려서니 연정재 아래로 내려서게 되었다
그래서 도로에 내려서서 좌측 고갯마루 방향으로 오른다...
△ [15시13분] 세멘트 도로인 연정재에 오르고 모두 쉬어서 간다
후미 한명이 조금 늦어서 여기서 기다리기로 한다
한동안 기다려도 오지 않아 천천히 진행하기로 하고
우측 전주 사이 숲으로 다시 오른다...
△ 후미와 시간을 맞추고 해서 지맥길에 벗어난 칠봉산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 [15시51분] 갈림길에서 4분여 걸려서 x267.9(칠봉산)에 오르고 사진한장 남긴다...
△ [16시01분] 광산김씨묘소가 있는 뱃재에 도착하고 칠봉산에 갔다 온사이
후미들이 와서 뱃재에서 쉬고 있다
여기서 다시 간식도 먹고 쉬어서 간다...
△ 다시 키큰 조릿대(산죽) 사이를 지나고...
△ [16시22분] 안부를 지나고...
△ [16시33분] x281.6(가재봉)에 오르고 앱을 보니 조금 더 진행해야 된다...
△ 지도상 흰바위재를 지나고...
△ 좌측으로 용강마을 방향...
△ 좌측에 큰 기암이 보이고 아마 흰바위라고 부른다...
△ 규모가 큰 비석이 없는 여러개 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고...
△ [17시27분] 드디어 오는 날머리 밀재에 도착하고 긴여정 영산기맥3구간 완주한다
이번 구간은 업.다운 심하고 긴구간 이어서 나에게는 무척 힘든 구간이었다
근처에서 오늘 물가자미 회로 푸짐하게 먹고 대구로 향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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