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이어걷기(닭골재~땅끝)구간이다

중간에 아직 종주 하지 못한 구간이 있지만 오늘 마지막 구간이다

그동안 무더위와 잡목과 싸우면서 힘들게 걸어 왔다 

어느 기맥길 보다 정말 땅끝기맥길은 저절로 억 한숨소리가 났다

그만큼 좋은 산군 멋진 구간도 많지만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구간은 초봄에 시작하여 여름철이 되기 전에 종주 하는것이 현명할것 같다...

 

◎산행지:전남해남

◎언제:2018.10.21일(맑음)

◎누구와:대구등고선산악회

◎산행거리:20.87km(오룩스맵)

◎산행시간:08시간5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닭골재:08시04분

☞작은닭골재:08시36분

☞바람재:09시02분

☞x498.8(달마산):10시16분

☞문바위:10시44분

☞x471.1(귀래봉):11시43분

☞하숙골재:12시06분

☞떡봉:12시17분

☞도솔암:12시56분

☞x418.6(연포산):13시33분

☞x406.6(도솔봉):13시42분

☞x225(언제나봉):15시31분

☞x164.6(망집봉):16시19분

☞x152.1(사자봉):16시40분

☞땅끝:17시01분

 

△  [08시04분]  지난번 하산한 닭골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이제 마지막 구간 힘차게 출발한다

좌측 도로를 조금 따르면 우측 숲길로 오르니 철조망 펜스를 따른다

조금 더 펜스를 따라 오르니 우측 숲길로 오르는 쪽에 펜스가 끊어진 곳으로 오른다...

 

 

 

 

△  묘지가 나타나고 묘지 근처에는 풀을 베어서 그러나 묘지를 벗어나니

이제 잡목과 가시덩굴이 나타나고 헤쳐 나간다...

 

 

△  무명봉을 올라서서 다시 내림이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벌목지 어린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  우측으로 월송마을 버섯재배 단지인듯...

 

△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13번도로 남창저수지도 보인다...

 

△  당잔대가 보이고...

 

△  무명봉을 내려서는 대원들 풀잎에는 이슬들이 많다...

 

 

 

△  이제 임도길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간간히 편백나무 들이 보인다...

 

 

△  [08시36분]  비포장 임도인 작은 닭골재에 도착하고 바로 임도길로 오른다

이제 오르막에는 세멘트 임도이고 조금 더 진행하면 묘지가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묘지 뒷쪽 숲길로 오른다...

 

 

 

 

△  등로 가까이에는 쑥부쟁이 들이 지천이다

헬기장도 보이고 구절초도 많이 보인다...

 

 

△  좌측으로 남해와 완도군이 보이고...

 

△  다시 가시덩굴을 헤치고 무명봉으로 오른다

날씨는 구름한점 없이 맑다

아직 바람이 불지 않으니 무척 덥다...

 

△  이제 관음봉 암봉이 보이고...

 

△  [09시02분]  임도길인 바람재에 도착하고 여기서 쉬어서 간다

우측에 준희님의 바람재 표지기가 나무에 달려 있다...

 

 

△  다시 이어지는 잡목 가시덩굴 정말 땅끝기맥 내내 따라 다닌다...

 

△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  이제 암능 구간이 나타나고...

 

 

 

 

 

△  이제 기암들이 즐비하다...

 

 

△  다시 우측으로 월송리 뒷쪽에 가공산이 보이고...

 

△  [09시25분]  관음봉 좌측 사면을 따라서 내려선다...

 

 

△  다시 송촌1제 바람재라고 이정목에 세워져 있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시원하다...

 

 

 

 

 

△  지나온 농바위 관음봉...

 

 

 

 

△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좌.우측 조망이 원없이 트인다

그러나 암능구간 오르락 내리락 정말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구간이다...

 

△  저멀리 달마산 정상부가 보이고...

 

 

△  구절초...

 

△  송촌1제 갈림길을 지나고 일반 산행시 이구간으로 많이 오른다...

 

 

 

 

△  남해와 완도군...

 

 

 

 

△  470봉 무명봉을 지나고...

 

 

 

△  희미하게 남해가 보이고 해무로 인하여 흐리다

산아래에는 저수지들이 수없이 많다

가을 들녁에는 누렇게 익은 벼들이 풍성하다...

 

△  지나온 구간 저멀리 도솔봉 두륜산 우측으로 위봉이 보이고...

 

△  달마산 봉수대 정상석은 조금 아래에 있다...

 

△  [10시16분]  달마산(불썬봉) 정상에 오르고 사방 조망이 트인다

 

 달마산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백은 둔덕 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을 병풍 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

(지금의 갈두상)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해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이다

 

 

 

 

△  저아래 미황사가 보이고...

 

 

 

 

△  지나온 달마산...

 

 

 

△  다시 이어지는 데크길...

 

 

 

 

△  [10시44분]  위를 통과하고 뒤돌아보니 구멍이 두개다..

 

 

△  기암괴석 전시장...

 

△  미황사 갈림길을 지나고...

 

 

 

△  작은 금샘삼거리 금샘은 찾지 못하고 지나간다...

 

△  다시 암능 구간을 오른다...

 

△  지나온 구간도 한번 뒤돌아 보고...

 

 

△  지나온 암능 구간 오늘 특공대님이 후미인데 선두를 계속 따라 온다...

 

 

 

△  [11시43분]  귀래봉에 오르고 정말 오늘 날씨는 무척 좋다

그래도 하늘에 구름이 조금 있으면 더 좋은데...

 

 

△  완도군과 완도대교도 보이고 올망졸망 마을들이 너무 아름답다...

 

 

 

△  E.T바위...

 

 

 

 

 

 

 

△  [12시06분]  하숙골재 갈림길을 지나고...

 

 

 

 

△  다시 가야할 기맥길...

 

 

△  [12시17분]  이정목이 있는 떡봉에 오르고 사진 한장 남긴다...

 

 

 

△  바닥에 돌들이 유리처럼 평탄하여무척 미끄렵다

가끔 조심해야 한다...

 

 

△  우측 나무 계단 방향 도솔암으로 오른다...

 

 

△  안부를 넘으니 암능 절벽 사이로 도솔암이 보이고...

 

 

 

 

△  도솔암에서 바라본 풍경들...

 

 

△  [12시56분]  암능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도솔암에 오르고...

 

△  도솔암 내부 잠시 부처님께 건강을 빌고...

 

 

 

△  산성각에서 바라본 도솔암

도솔암 아래에는 샘 용담이 있다던데 확인하지 못했다...

 

△  산성각...

 

 

△  중간 암봉 뒷쪽에 도솔암이 있다...

 

△  선두가 쉬고 있고 지맥길은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 희미한 등로로 오른다

다시 잡목들이 성가시게 한다...

 

 

△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연포산 정상부 조금 지나니 결국 우측으로 우회한다...

 

△  가끔 엉뚱한 곳도 보고 늦가을 진달래 꽃이 피어 있다...

 

△  [13시33분]  연포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연포산 정상부근에 희미한 등로가 있어서 근처까지 간다

앱을 보니 삼각점 근처인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 삼각점은 철조망 안쪽에 어디 있는듯

그래서 연포산 근처에서 사진 한장 남긴다...

 

 

△  바위 아래 기도처인가 ??

 

△  도솔암 주차장에 도착하고...

 

△  세멘트 도로를 조금 내려서서 다시 우측 숲길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도솔봉을 가지 못한다

한고비 다시 잡목 구간을 힘들게 헤쳐 오른다...

 

 

△  [13시42분]  사방 조망이 트이는 정상석이 있는 도솔봉에 오르고

이제 다시 잡목과 가시덩굴이 기다리고 있다...

 

△  가야할 기맥길 이리저리 몸에 찔리고...

 

 

△  다시 세멘트 도로에 내려서고...

 

 

△  좌측으로 백일도 섬이 보이고...

 

△  이제 도로를 버리고 좌측 돌계단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아직 땅끝이 10km 남았다...

 

 

 

△  달마고도 걷기축제 현수막이 보이고 이제 등로는 잘정비 되어있다...

 

△  사거리 안부(불골이재)를 지나고 직진이다...

 

 

△  이제 등로는 거침없이 속도가 내기 쉬운 기맥길

군데 군데 이정목이 있어 그러나 무척 지겨운 기맥길이 이어진다...

 

 

△  [14시30분]  238.4봉 삼각점을 지나고...

 

 

 

 

△  헬기장을 지나고 억세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손짓을 하고 있다...

 

△  세멘트 도로를 만나고 직진 도로로 오른다...

 

△  다시 우측 도로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오른다

우측 도로를 따라 가도 결국 다시 조우한다...

 

△  무명봉 둔덕을 오르고...

 

△  다시 도로 우측에 호화묘가 보이고 좌측으로 흑일도가 보인다...

 

 

△  남해의 섬들이 줄줄히 보이고 바다에 양식을 많이 한다...

 

 

△  [15시31분]  무심코 지나치키 쉬운 좌측에 등로 옆에 있는 언제나봉

준.희님의 표지기가 있는 언제나봉에서 사진 한장 남긴다...

 

 

 

△  다시 조망이 열리고 벌목지 어린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약간의 둔덕을 오르고...

 

 

△  호화납골당을 지나고...

 

△  다시 세멘트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서 다시 좌측으로...

 

 

 

 

△  다시 무명봉을 넘어서고...

 

△  [16시04분]  77번 국도가 지나는 갈두재를 지나고 다리를 건넌다...

 

△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 우측으로 송호리 방향...

 

 

△  우측에 해남 땅끝호텔 건물이 보이고 계속 넓은 임도길로 지나간다...

 

 

 

△  다시 우측에 호화묘지가 보이고 명당인지 묘지가 정말 호화스렵다...

 

△  우측에 땅끝전망대 땅끝마을도 보이고...

 

 

 

△  다시 이어지는 데크길...

 

 

 

△  [16시19분]  정자가 있는 망집봉에 오르고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이제 저만치 사자봉 (땅끝전망대)가 보이고...

 

 

△  땅끝 전망대...

 

 

 

△  군데군데 데크길이 잘 되어 있다...

 

△  우측은 땅끝탑 직진 전망대 방향으로...

 

 

△  전망대 주차장을 지나고 여기서 매점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  다시 이어지는 숲길 풍경이 아름답다...

 

△  [16시40분]  땅끝 전망대(사자봉)에 오르고 흔적만 남기고 내려선다

전망대에 오를려면 매표소에서 매표를 해야 한다...

 

 

 

 

 

 

 

 

△  이제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 데크길...

 

 

 

 

△  [17시01분]   드디어 땅끝 한반도 최남단 바닷가에서 긴여정 땅끝기맥 완주를 한다

그동안 무더위 잡목 가시덩굴과 싸우면서 힘겹게 걸어 왔다

중간에 숙제 구간도 있지만 대장정에 마침표를 마친다

함께한 등고선산학회 대원들에게 감사 드리고

또 다른 산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  이제 다시 땅끝마을로 향한다...

 

 

 

△  땅끝전망대로 오르는 모노레일이 있다...

 

 

 

△  바다동산 횟집에서 모두 푸짐하게 회와 음식들을 머고 7시에 대구로 향한다

집에 도착하니 11시30분 정말 먼곳에 갔다 왔다

다시 새로운 기맥 지맥을 기대 하면서~~~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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