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이어걷기(밤재~계라리고개)구간이다

지난번 집안일로 두달만에 땅끝기맥을 나선다

한달에 한번 종주하니 한번 빠지니 오랫만에 산행을 나선다

이번 구간은 전국적으로 폭염 주의로 힘들게 산행을 하였다

처음 밤재에서 별뫼산 가파르게 치고 오르고

계속 이어지는 업.다운 중간 탈출자들이 속출하고

서기산 오름도 까칠하고 서기산 내려서면서

계속 업.다운이 심하고 이제 물도 바닥나고

시간상 도저히 탈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결국 장동제에서 좌측 만세 마을로 중탈하게 되었다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힘든 산행은 처음이다

중간에 탈출한 것도 처음이다

장동제에서 계라리고개 4.0km를 결국 종주하지 못했다

결국 끝까지 갈수 있다지만 탈출한 분들이 차에서

많이 기다리고 해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다...

 

산행지:전남영암.강진일원

◎언제:2018.07.15일(맑음)

◎누구와:대구등고선산악회

◎산행거리:20.11km(오룩스맵)

◎산행시간:09시간23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밤재:08시20분

☞x465.1(별뫼산):08시57분

☞13번도로:09시40분

☞제안고개:10시02분

☞정골재:10시19분

☞x316.7(깃대봉):10시44분

☞x335.3(장군봉):11시20분

☞당재:12시53분

☞x329.1봉:13시24분

☞임도:15시23분

☞x511.3(서기산):15시39분

☞장동재:17시13분

☞만세마을(이탈):17시44분

 

△  [08시20분]  밤재 신화 레미콘 건물 정문에서 산행을 이어간다

날씨는 화창하고 무덥다

모든 준비를 하고 땅끝기맥 계라리고개 까지 종주 하기로 한다

밤재:전남 영압읍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을 잇는 2번 국도

 

△  전주 사이가 들머리 조금 오르니 가시덩굴로 진입하기 힘들다

우측 골재 야적장쪽으로 조금 지나니 숲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다...

 

 

 

  처음 만나는 송전탑...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 코가 땅에 닿을듯 가파르다

산죽지대도 나타나고 날씨는 무척 덥다...

 

 

△  처음 조망터에서 발아래 지나온 밤재가 보이고

얼마오르지 않았는데 땀은 벌써 많이 흘린다...

 

  우측에 기암도 보이고 계속 된비알이 이어진다...

 

  좌측에 멋진 암봉이 보이고 기맥길은 우측이다

잠시 갈림길에서 숨한번 고르고 별뫼산으로 오른다...

 

 

△  별뫼산이 지척에 보이고 약간의 내림이 이어지더니

이내 다시 오르막이다...

 

△  [08시57분]  이정목이 있는 별뫼산에 오르고 벌써 웃옷은 땀으로 젖어 있다

정상에 오르지만 바람한점 없고 더워도 너무나 덥다

여기서 직진하면 흑석지맥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희미한 안부도 밤재도 지나고...

 

 

 

  동백숲 터널도 지나고 등로 중간에 삼각점이 보인다...

 

 

  듬성듬성 편백나무도 보이고...

 

  이제 묵은 임도길이 보이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  [09시40분]  13번 도로에 내려서고 아치형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4차선 도로로 차들이 고속으로 씽씽 달린다

잠시 한적한 틈을 봐서 무단 횡단한다

13번 도로는 전남 해남군 계곡면 성전면 경계이다...

 

 

  13번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길도 희미하고

수풀이 우겨진 곳으로 진행한다

조금 지나니 좌측에 식재된 나무들이 보이고

숲으로 오르는 시그날도 보인다...

 

 

 

  시야가 트이는 우측에 묘지군이 보이고 여기서 쉬어간다

후미들이 뒤따라 오고 몇몇은 별뫼산에서 가학산 흑석산으로 갔단다...

 

 

  좌측에 농장도 보이고 농장 사잇길로 지나간다...

 

△  [10시02분]  전남 해남군 계곡면과성전면을 잇는2차선 고갯길 제안고개에 도착하고

애향탑이 세워져 있고 들머리는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된다...

 

 

 

  밋밋한 등로에 있는 삼각점...

 

  다시 시야가 트이고 산중에 밭이다

밭 가장자리로 진행하고 했빛이 내리쬐니 무척 덥다

이런 곳에 지나가면 바람이 많이 불어 오는데 바람이 없다...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저멀리 수암산이 보인다...

 

 

  다시 묵은 밭이 보이고 감나무가 심어져 있다

우측으로는 대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감나무 밭으로 자라난 대나무들을 베어져 요리저리 피해서 간다...

 

 

 

△  [10시19분]  대나무 울타리가 있는 정골재에 도착하고

우측에 나무사이로 신주마을이 보인다

다시 대나무 숲을 지나고 이제 다시 등로는 뚜렸하다...

 

 

 

  무명봉을 오르고...

 

  다시 대나무 숲을 지나가고...

 

 

△  [10시44분]  삼각점이 있는 316.7봉 깃대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다시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랑동 망골 그너머 성전리마을이 보인다...

 

  다시 좌측으로 도림 장등 그너머 저멀리 보은산 우두봉 일봉산 산그리메...

 

 

 

  암봉 우측 사면을 따라서...

 

 

 

  멋진 삼형제 바위도 지난다...

 

 

△  [11시20분]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곳 장군봉에 오르고 좌측에 나무에 표찰만 보인다

장군봉을 조금 내려서면 급하게 등로는 1시방향으로 떨어지고 직진길도 보인다

우리는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  산불감시초소도 보이고 안에는 이불도 보인다

겨울철이면 근무하는것 같다...

 

  다시 좌측으로 거목마을이 보이고...

 

 

  무명봉 320.2봉을 지나고 등로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다시 이어지는 마루금 이제 그늘도 없고 무척 힘이 든다...

 

  이제 막 올라오는 영지버섯...

 

  무명봉 275.7봉도 지나고...

 

△  [12시53분]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 강진읍 서산리 고갯길 안부 당재에 오르고

성황당 흔적 돌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 무명봉을 수없이 오른다

그만큼 업.다운이 심하다...

 

△  [13시24분]  희.준님의 표지기가 있는 328봉도 지나고...

 

  고사리가 지천인 묘지도 지나고...

 

  다시 가야할 마루금 우측으로 해서 좌측 저멀리 서기산이 보이고...

 

 

 

 

  더워서 얼마진행하지 않아서 쉬어가고...

 

  희미한 안부...

 

 

 

 

 

  다시 무명봉 이제 힘도 빠지고 쉬엄쉬엄 쉬어서 간다...

 

  우측으로 다시 조망이 열리고 신평저수지 그너머 월평리 마을...

 

 

△  [15시24분]  임도에 내려서고 처음에는 여기서 탈출할까 하다가

이구간 최고봉 서기산도 얼마 남지 않았고 다시 힘을 낸다...

 

 

  임도에서 서기산400m 이것도 한번에 오르지 못하겠다

중간에 한번 평탄한 곳에서 쉬어서 간다...

 

△  [15시39분]  오늘 구간 최고봉 서기산에 오르고 이정목이 정상을 대변한다

여기서 다시 간식도 먹고 체력을 보강한다

진행방향 조금 떨어진 곳에 무인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이제 계라리고개 방향은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다시 이어지는 무명봉 이제 물도 얼마남지 않았다

조그만한 무명봉도 오르락 내리락 무척 힘이 든다...

 

 

  암능 구간도 오르락 내리락...

 

  다시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규모가 큰 임천저수지가 보이고 그너머 임천리...

 

 

 

  장동마을 갈림길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기맥길을 계속 직진 오르락 내리락 한다...

 

 

△  이제 막 피어나는 바위채송화...

 

 

  비행기 바위 갈림길 기맥길은 우측으로...

 

 

  돌담도 보이고 성터인가???...

 

△  [17시13분]  사거리 안부 장동재에 도착하고 아직까지 계라리고개 직선거리3.8km

실거리는4.5km도저히 갈수가 없다

그래서 20여분 쉬니 후미 3명이 도착한다

그래서 버반님한테 탈출 하기로 하고 택시를 불려 달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좌측 만세마을로 중탈 하기로 한다...

  

  내려서니 희미한 옛길이 보이고 조금더 내려서니 가시덩굴 길은 보이지

않고 해서 이리저리 최대한 가시덩굴을 헤치고

 내려서니 희미한 임도길이 보인다...

 

  산중에 밭이 보이고...

 

 

△  [17시44분]  만세마을 조그만한 소류지 택시가 도착하고 기사님이 사오신 시원한 냉수로

목을 축이고 계라리 고개로 향한다

정말 오늘 힘든 산행 이었다

끝까지 가고 싶지만 시간상으로 날이 밝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물도 떨어지고 땀은 비오듯 흘려 내리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모두 중간에 탈출 했단다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결국 현명한 판단을 하였다

남은 구간 숙제를 남기고 4구간 마친다...

 

 

 

 

  산행도...

 

  땅끝기맥 작년 2018.07.15일 무더위 폭염으로 중탈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땅끝기맥 3구간(불티재~밤재)구간 종주후

보충 구간(장동재~계라리고개)하려 갑니다...

 

◎산행지:전남강진

◎언제:2019.05.06일

◎누구와:와룡산.특공대

◎산행거리:5.49km(오룩스맵)

◎산행시간:01시간48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장동제(들머리):16시08분

☞장동재:16시27분

☞x302.2봉:16시33분

☞x286.4:16시40분

☞x252(차일봉):16시55분

☞x296.3봉:17시07분

☞x255.1(매봉산):17시26분

☞x127.3봉:17시44분

☞계라리고개:17시56분

 

△  [16시08분]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세마을에서 도로를 계속 따라서

장동제 저수지까지 차로 오르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우측에 장동저수지 물이 많다

이제 밭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서 오른다...

 

 

  밭에는 호밀이 자라고 있고 비닐 하우스도 보이고...

 

  예전 고갯길 길은 흐미하지만 옛길이 남아 있다

장동재 근처에는 가시덩굴이 많아서 작년에 내려오면서 힘들어서

오늘 전지가위를 가지고 가면서 길을 내면서 오른다...

 

 

△  [16시27분]  강진군 도암면 만세마을 한치마을을 잇는 희미한 안부 기맥길

장동고개에 오르고 이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16시33분]  작년 7월에 비해 아직까지 가시덩굴이 많이 자라지 않아서 수월하다

약간 장동재에서 치고 올라 x302.2봉을 지난다...

 

  이제 등로는 편안해 지고...

 

△  [16시40분]  삼각점이 있는 x286.4봉을 지나고 조금후 넓은 헬기장도 지나고...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고 덕서리 마을 방향...

 

  임도를 건너고 다시 한고비 치고 오른다...

 

 

△  [16시55분]  x252봉 차일봉에 오르고...

 

 

△  [17시07분]  x296.3봉에 올라서 사진 한장 남긴다

우측으로 강정저수지가 보이고...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 오르는 길목 온나라를 슬프게 한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아직까지 폴리스 라인 줄이 어지렵게 남아 있다...

 

 

 

△  [17시26분]  x255.1(매봉산)에 오르고 슬픈 소식이 있는 곳이다

인간들이 얼마나 잔인한지 잠시나마 명복을 빌어 봅니다...

 

  매봉산을 내려서면 기맥 우측으로 한동안 빙돌아서 내려선다

은근히 지루한 기맥길이 이어집니다...

 

 

  좌측으로 벌목지 어린 편백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제 벌목지 경계선을 따라서 오릅니다...

 

 

△  [17시44분]  마지막 x127.3봉을 오르고 다시 약간의 내림이 이어지고

고사리가 많은 묘지로 내려선다...

 

 

 

△  [17시56분]  오늘 목적지 계라리고개 18번도로에 내려서고 중탈구간 완주한다

그동안 이구간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러나 어딘가 찜찜한 구석에 내자신이 완주한다고 생각하기에 부끄워웠다

그래서 오늘 구간을 마치고 완벽하게 땅끝기맥 완주한다

하고나니 체증이 내려가는것 처럼 마음이 편안하다...

 

 

△  산행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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