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544년(성왕 22)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산은 바위가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겨서 명명된 이름이다.
『사성암사적 四聖庵史蹟』에 4명의 고승, 즉 원효(元曉), 도선국사(道詵國師),
진각(眞覺), 의상(義湘)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원효바위라는 좌선대가 있는데, 원효대사가 좌선하던 자리이다.
구례 사성암 마애여래입상(求禮四聖庵磨崖如來立像)(전남유형문화재 제220호)은 법당인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데,
원효대사가 선정에 들어 손톱으로 그렸다는 불가사의한 전설이자 자랑이다.
약 25m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사전의 건축양식은 금강산 보덕암의 모습과 흡사하다.
그런데 마애 여래입상은 고려시대 작품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다.
사성암은 구례읍에서 약 2km 남쪽인 죽마리 오산(鰲山)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오산은 해발 530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이다.
『봉성지 鳳城誌』에서는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옛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 하였다.
암자 뒤편으로 돌아서면 우뚝 솟은 절벽이 전개되는데, 풍월대, 망풍대, 신선대 등 12비경으로 절경이 뛰어나다.
현재 사찰은 조그마한 소규모의 목조 기와집이며,
암자에서 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암벽에 높이 4m되는 음각 마애여래입상이 조각되어 있다.
마애여래입상의 연대가 고려 초기로 올라간다는 점에서 사성암의 창건 내력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귀목나무(수령 800년)와 7개의 바위가 원을 그리면서 놓여 있는 곳이 있으며, 약수물 마실 곳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찰 입구에서 4.2km의 거리에 있으며, 법당 왼편에 지장전, 산신각, 도선굴, 소원바위, 좌선대, 귀목나무가 있다.
△ 죽연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사성암에 오른다
왕복 버스비는 인당 3000원이고 택시는 왕복 만원 이라고 한다
버스는 30분마다 25인승 버스가 운행이 되고 있다 인원이 적어도 버스는 운행을 한다
택시 승강장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도로가 새로 확장 중이고 아직도 완공 되지 않았다...
△ 사성암 가는길 세멘트 도로가 이어지고 오르막이 이어진다...
△ 암능 아래 기둥을 하고 그위에 법당을 짖고 앞으로 섬진강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 법당으로 오르는 돌계단...
△ 법당 뜰에서 바라본 섬진강...
△ 법당내부...
△ 바위에 뭔가 쉽어 보니 불자들이 담쟁이 넝쿨에 묵어 놓은 천원짜리 지페들...
△ 섬진강과구례읍...
△ 활공장도 보이고...
△ 오산으로 오르는 등로...
△ 정상석이 있는 오산에 오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정자도 있다...
△ 정자에서 바라보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보인다...
△ 멋진 기암괴석...
△ 기암 옆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 도선굴내부...
△ 소원바위...
△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린다
사성암에는 물이 귀하다
식수는 음용수로 부적합 하다고 한다
그래서 물은 필수로 가져 가던지 사먹어야 한다
오면서 화개장터에 들려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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