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맥 산줄기 이어걷기 첫번째(초점산~우두령)구간이다
소사고개를 지나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탑선마을생태체험관이 있고 지경마을 도로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서 오르다가 적당한 곳에 주차후 시멘트도로를 따라 오르면 백두대간 산줄기에 데인다
여기에서 접속하면 분기점으로 가장 가까운 단축거리 이고 초점산까지 오름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하면 소사고개에서 올라가야 하지만 오늘은 지맥 산행이기 때문이다
수도지맥 분기점을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초점산을 분기점으로 여긴다
그래서 초점산을 찍고 되돌아 오며 본격적으로 수도지맥에 나서는 셈이다
초점산에 오르니 가야할 방향으로 멋진 운해가 펼쳐지고 있다
갈림길 수도지맥 분기점에 다시 도착하고 초반부터 등로는 좋지 않다
조금더 내려서니 미역줄나무들이 뒤엉켜 등로도 보이지 않고 힘겹게 탈출 합니다
삼각점봉을 지나 계속 등로는 잡목 잡풀들이 점령하여 힘들다
감주재를 지나 한고비 오르고 지맥에서 벗어난 국사봉에 갔다 옵니다
국사봉 갈림길에서 내려서는 등로도 좋지 않고 신기마을로 내려선다
계속 등로는 그리 좋지 않으며 배티고개를 만나고 식수를 구할수 있다
한고비 치고 올라 임도를 만나고 다시 까칠하게 봉산을 오른다
봉산에 오르니 데크전망대 수도산 양각지맥 산줄기도 이어진다
이윽고 생태통로가 있는 우두령에서 수도지맥 첫구간 마무리 합니다.
수도지맥(修道枝脈)
수도기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 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1,291m)남쪽의 삼도봉
(일명 초점산, 1,250m)에서 남쪽으로 400여m 떨어진 지점(1,180m)에서 백두대간은 남서쪽 소사재로 내려가고
또 하나의 산줄기는 남쪽으로 분기하여 봉산(902m)수도산(1,317m)단지봉(1,327m)좌일곡령(1,258m)남산(1,113m),
마령(1,007m)우두산(1,046m), 비계산 (1,130m), 두무산(1,039m)오도산(1,120m)토곡산(644m)만대산(688m)시리봉(408)
솜등산(271m), 필봉(330m)부수봉(317m), 성산(205m)을 거쳐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05.8km의 산줄기를 가칭 수도기(지)맥이라 칭한다.
주요산들은 다음과 같다
x1249.1(초점산) x876.0(국사봉) x902.1(봉산) x1236.5(시코봉) x1317.4(수도산) x1327.4(단지봉) x1125.6(용두암봉)
x1135.1(두리봉) x1113.6(남산) x1085.5(난석산) x1065.1(작은가야산) x1046.3(우두산) x1130.2(비계산)
x1036.2(두무산) x1120.1(오도산) x645.1(토곡산) x638.4(만대산) x498.4(노태산) x408.1(시리봉)
x309.3(용담봉) x277.4(너릿골산) x269.2(솜등산) x332.9(부수봉)
x327.5(필봉) x261.0(작은필봉) x250.1(성산)등이다.
△ (05:35) 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670-1 소사고개를 지나 지경마을표지석 입구로 오른다
계속 도로를 따라 오르면 좌.우측으로 사과밭이 보이고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합니다
오늘 지맥 산행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초점산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지맥산행(152-1번째)
◎산행지:경남/거창군 김천시/대덕면(일원)
◎언제:2024.08.17일(토욜)
◎누구와:홀산
◎산행거리:18.33km(오룩스맵) (접속2.38km포함)
◎산행시간:09시간06분
◆주요산행기점시간
☞지경마을:05시35분
☞수도지맥분기점:06시32분
☞x1249.1봉(초점산):06시43분
☞수도지맥분기점:06시58분
☞x877.2봉△:08시39분
☞감주재:09시42분
☞x876.0봉(국사봉)△:10시18분
☞신기마을:11시38분
☞배티고개:12시36분
☞왕개재:13시00분
☞x681.5봉:13시14분
☞x902.1봉(봉산)△:14시02분
☞우두령:14시41분
김천시(대덕면)
대한민국 경상북도 김천시 남부에 있는 면. 1,000m 내외의 높은 산이 많으며 주위에는
대덕산(1,290m)·국사봉(875m)·월매산(1,023m) 등이 솟아 있다.
산간을 흐르는 소하천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충적지가 분포하며 이곳에 취락이 밀집해 있다.
특산물로 양파·감자·오이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
지역 문화재로는 조룡리 섬계서원 경내에 500년 정도의 수령으로 추청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0호)가 보존되어 있다.
섬계서원은 충의공 김문기를 배향하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이밖에 신라시대 자장대덕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봉곡사가 있다.
거창·김천 방면의 국도가 하곡을 따라 북동남서 방향으로 통과한다.
행정구역은 관기리·연화리·덕산리·외감리·내감리·가례리·조룡리·추량리·화전리·문의리·대리·중산리 등 12개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1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대덕면 남김천대로 721이다.
면적 98.4㎢, 인구 15,521(2019)
거창군(웅양면)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창군 중북부에 있는 면. 면 전체가 800m 내외의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에는 흰대미산(1,018m)이 솟아 있다.
예로부터 산세가 곰의 형상과 닮아 있고 양지 바른 곳이라 하여 웅양(熊陽)이라 불려졌다고 한다.
계수천이 면 중앙부를 남쪽으로 흘러 황강에 합류하며, 하천연안에 평야가 발달했다.
쌀·보리 이외에 포도와 사과가 많이 생산된다.
유적으로는 노현리에 조선 후기의 장군 충강(忠剛) 이술원의 사당 포충사가 있으며, 한기리에는
삼국시대에 백제가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하성이 남아있다.
이외에 동호리 이씨고가와 영은고택 등도 보존되어 있다.
김천-진주를 잇는 국도가 면내를 남북방향으로 지난다.
행정구역은 노현리·죽림리·동호리·산포리·군암리·신촌리·한기리 등 7개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4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웅양면 웅양로 1431이다.
면적 58.47㎢, 인구 2,041(2016)
△ 좌.우측에 사과밭이 보이고 사과가 제법 달려 있고 탐스렵게 익어가고 있다
거창사과도 유명하며 이제 시멘트도로를 따라 오르고 좌측으로는 계곡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 이제 백두대간 산줄기인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거리는 0.98km 수월하게 도착 합니다
여기도 좌.우측으로 사과나무들이 보이고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가 너무 맛있게 보인다
이제 계속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오르고 우측 저아래 좌측에서 댕댕이 들이 짖어 댄다...
△ 시멘트도로 삼거리 이제 직진 숲속으로 스며들고 초입에 띠지들이 보인다
숲속으로 들어가니 계단이 보이고 그러나 풀들이 많고 예전 대간길이 아니다
그만큼 이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으니 잡풀들이 점령하고 있다...
△ 산중에 밭이 보이고 밭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고 여기도 관목들이 많아서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 계속 고도를 올리고 나무계단도 만나고 안전기둥도 만나고 합니다
아침이라 습도가 높아서 벌써 땀은 많이 흘리고 얼마전 금대지맥 하면서 힘들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영양제도 한번 맞고 그래서 오늘 거리가 짧은 수도지맥에 나섰다
그영양이 있는지 그래도 그때보다는 땀도 덜나고 컨디션이 좋은것 같다...
△ (06:32)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수도지맥 분기점에 도착하고 선생님 수도지맥분기점 산패가 있다
지경마을에서 2.0km남짓 거리이고 1시간 조금 못미쳐 도착하였다
이제 배낭을 두고 초점산에 갔다 오기로 하고 중간에 산객 한명도 만났다...
△ (06:43) 수도지맥 갈림길에서 약 370m정도 떨어진 초점산에 도착하고 삼도봉으로 불린다
정상석이 있고 사진 한장 남기고 되돌아 가고 지척에 대덕산이 있다
가야할 방향으로 멋진 운해가 펼쳐지고 가야산 수도산이 보인다...
초점산(草占山)
초점산 명칭 유래는 전해지는 명확한 자료가 없어 알 수는 없다.
삼도봉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초점산이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의 세 개 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거창의 최북단에 위치한 산으로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바로 북쪽에 이웃한 대덕산과 남서 방향으로 삼봉산, 갈미봉, 대봉, 백암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이 능선은 백두대간에 해당하며, 거창 지역의 백두대간 등산로로 유명하다.
백암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까지 뻗어 있다.
초점산을 중심으로 북동 방향으로 경상북도 김천시가 위치하고 있고 서북 방향으로는
전라남도 무주군이, 남쪽으로는 거창군이 있다.
거창의 백두대간 등산로 중 하나인 초점산은 사시사철 산세가 아름답고 특히 고도가 높아 겨울 설경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습기를 머금은 구름과 안개가 급격한 추위로 나무에 엉겨 붙은 것으로 해발 1,000m 이상 고지에서
영하 6도 이하, 습도 90% 이상일 때 주로 피는 서리꽃을 가리키는 상고대가 겨우내
피어 있어 눈이 오지 않더라도 순백의 미를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거창군의 북상면 남덕유산 줄기로부터 시작하여 고제면 삼봉산을 지나 초점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 대덕산까지 이어지는 큰 줄기가 거창의 백두대간 등산로이다.
초점산 정상에 서면 남덕유산으로부터 덕유산 향적봉에 이르기까지 굽이굽이 펼쳐져 있는 산봉우리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높은 고도로 위풍당당하게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매우 웅장하다.
△ (06:58) 다시 수도지맥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제 좌측 방향으로 내려선다
바로 내려서니 등로는 희미하고 쓰려진 나무들이 방해를 하고 잡목들도 심하다...
△ 약간 우측으로 백두대간 남진방향 삼도봉이 보이고 탑선마을도 보인다
거창군에서 유일하게 고냉지 채소밭이 제배하고 있는 곳이며 아스라히 덕유산도 보인다
조금 내려서시 등로는 미역줄나무들이 점령하여 길이 보이지 않는다
힘겹게 탈출하고 초반부터 힘이들고 힘들게 합니다...
△ 그물망 울타리가 보이고 넘어가고 밭이 조성되어 있고 약간 좌측으로 내려섰다
밭을 가로질려 내려서니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작물은 상추처럼 보이지만 상추는 아닌것 같다...
△ 계속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내려서고 우측 밭에도 작물들이 심어져 있다
스프링쿨러가 작동하고 물을 맞으니 시원하고 조금 내려서니 사람을 봅니다...
△ 배추밭에는 가물어서 그런지 잎이 마르고 거대한 고냉지 채소밭이다
농기계도 더러 보이고 일하는 사람들은 외국인이고 습쓸한 마음이 든다...
△ 여기는 이제 새싹이 돋아나고 아마 김장배추인듯 하네요...
△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오르고...
△ 시멘트도로는 끝나고 숲으로 오르고 근처에서 수분도 보충하고 쉬어서 갑니다
근처에 숲으로 들어가기전 좌측에 다래가 많이 보이고 있다...
△ 여기는 그래도 등로가 나은편이며 조금 지나니 등로는 거칠어 지기 시작합니다
능선으로는 잡목이 심해서 능선 아래로 등로가 이어지고 있다...
△ 이곳에는 등로에 쓰려진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지난 겨울 눈때문인것 같다
어떤때는 나무들이 폭탄을 맞은것처럼 황폐화 되어 있고 그래서 나아가기 힘들다...
△ 싸리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기암도 만나고 내려서고...
△ (08:39) 4등삼각점 선생님 산패가 있는 x877.2봉 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휘어진다
←초점산4.2km 국사봉3.4km→ 구름재1.2km↓을 알리는 이정목도 보인다...
△ 등로 가까이에 산머루도 보이고 요새 등산중에 오랫만에 만난다
등로는 크게 업.다운이 없이 이어지고 철쭉나무도 많이 보인다...
△ 우측으로 조망을 열어주고 가야할 봉산 양각지맥 산줄기가 보인다...
△ 무명봉에 오르니 이제 감주재 1.3km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조금전 삼각점봉에 이정목이 있었다
거기에 초점산이 4.2km 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대덕산이 4.0km이란다
이런 엉터리 이정목이 있나 대덕산은 6.0km이상은 될것 같다...
△ 우측으로 그물망 울타리를 한동안 따라서 지나가고 약간의 업.다운이 이어진다...
△ 가야할 국사봉이 보이고 조금 내려서니 묘지를 만나고 풀들이 많다
올해 무덥고 해서 풀들이 무성하고 벌초할때 올해는 모두 힘들것 같다
외롭게 피어있는 원추리 한송이가 피어서 반겨 줍니다...
△ (09:42) 시멘트 임도인 감주재에 내려서고 감주재를 알리는 이정목이 보인다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와 경북 김천시 대덕면 내감리를 잇는 고개이다
거창군 방향은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고 김천시 방향은 비포장 임도이다...
△ 숲으로 들어가니 등로는 좋은 편이며 한고비 치고 오르고 중간에 숨을 고르는 곳도 있다
그래도 여기는 잡풀들이 심하지 않고 조금 오르니 우측에 울타리도 보인다...
△ 국사봉갈림길에 도착하고 지맥길은 백학동 방향이지만 직진 국사봉에 갔다 오기로 합니다
등로는 유순하게 이어지는 편이며 등로 또한 뚜렷하고 좋은 편이다...
△ (10:18) 갈림길에서 약 왕복 0.76km거리에 있는 x876.0봉(국사봉)이다
배낭을 두고 카메라 물한병만 들고 갔다 오기로 합니다
조망은 트이지 않으며 사진 한장 남기고 되돌아 갑니다
하늘은 구름도 간간히 보이고 멋진 풍광이 펼쳐지고 그러나 오늘도 역시 덥다
삼각점은 있지만 글씨가 희미해서 판독이 어렵다...
△ 다시 국사봉갈림길에 도착하여 여기서 민생고를 해결 하고 내려서니 어린 소나무들이 많다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지나가기도 힘들고 한동안 이렇게 내려서야 합니다...
△ 묵은 묘지를 만나고 다시 등로는 잡목들이 버티고 있어 힘겹게 내려선다...
△ 두번째 묘지를 지나 내려서니 좁은 시멘트 도로를 만나고 바로 숲으로 들어 갑니다...
△ 우측 나무사이로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한기마을이 보인다
대나무숲을 만나고 여기도 뚫고 나가기가 힘들고 계속 진행하기 힘들다...
△ 결국 힘들어 좌측으로 가고 도로를 만나고 하우스도 보인다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민가도 보이고 전주에 능선화가 활짝피어 반겨 줍니다
계속 도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좌측에 민가가 보이고 수도가 있어 주인한테 허락받고 물을 마신다
계속 도로를 따르니 많이 벗어나 우측 밭으로 지나 갑니다...
△ 우측 밭으로 지나가고 밭에는 들깨가 심어져 있고 역시 노지라 냄새가 좋다
논을 만나고 논뚝에는 풀들이 키보다 더크고 예전 논뚜렁에는 풀들이 없다
대부분 논뚜렁에는 콩들이 심어져 있었는데 요새는 풀도 베지 않는것 같다...
△ 좌측으로 아스라히 수도산 시코봉도 보이고 김천시 대덕면 문의리 신기마을도 보인다...
△ 논뚝을 지나 내려서니 시멘트도로를 만나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도롯가에 가끔 호두나무들이 보이고 김천시 대덕면에 호두나무들이 많은 곳이다...
△ 경북 김천시 대덕면 문의리 신기마을 전경 평화스려운 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 (11:38) 도로 삼거리에 도착하고 경북 김천시 대덕면 문의리와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경계 구간이다
인근에 신기마을이 있어 신기고개로 지워보고 우측 거창군 웅양면 도로로 갑니다
근처에 우사도 보이고 산기슭 아래에 집들이 옹기종기 펼쳐진다...
△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갈림길 좌측으로 가고 민가 한채도 만난다
민가를 좌측으로 끼고 돌아서 계속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지나 갑니다...
△ 민가를 지나 밭으로 지나가고 밭에는 주인이 한창 고추를 수확하고 계신다
김천에 계신다며 농사를 짖는다고 하며 주말 농장이라 하는데 규모가 크다
고추밭을 지나 좌측으로 빙돌아서 지나고 도라지 밭도 만난다
도라지밭을 지나 벌초한 묘지를 지나고 숲으로 들어 갑니다...
△ 시누대구간도 만나고 대나무 숲도 만나서 지나가고...
△ 찢어진 현수막도 보이고 이제 무너진 성터처럼 보이는 곳도 만난다
계속 성터 위를 지나고 어떤데는 풀들이 가득하여 지나는데 방해를 합니다...
△ 하성을 알리는 안내판도 보이고 이제 백학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하성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오산(吾山) 마을에서 동북쪽 약 300m 지점에 옛날 삼국시대에 쌓은 성터가 있습니다.
본디 이곳은 돌이 귀한 곳이라 성을 쌓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녀자들이 동원되어
먼 곳에서 돌을 날라다가 성을 쌓았다고 하여 일명 여성(女城)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여성에는 다른 하나의 애절한 전설이 지금도 이곳에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 이 성의 아래 마을에 다정하고 금슬이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부의 행복한 생활은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불행히도 아내가 출산을 하다가 딸 아이 하나를 낳고 죽어 버렸습니다.
남편은 핏덩어리인 딸을 안고 통곡을 했으나 한 번 염라대왕의 부름을 받은
다정한 아내는 저승 사람일 뿐 살아서 돌아오지를 못했습니다.
남편은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딸이 다섯 살이 지나도록 재혼을 하지 않고 아내를 닮아 예쁜 어린 딸을
기르는 것을 낙으로 삼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혼하기를 재촉했으나 그는 오직 어린 딸을
기르는 데 신경을 쓸 뿐 재혼같은 것은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딸아이가 점점 자라나자 마침내 남편은 주위의 간청을 받아들여 재혼을 하게 되었는데, 이 딸아이의
계모는 아들 하나를 데리고 시집을 왔습니다.
계모가 데리고 들어온 아들은 몹시 총명하였으나, 전처의 딸에는 미치지 못하여 계모는
항상 전처의 딸이 총명한 것을 시샘하였습니다.
하루는 계모가 전처의 딸과 자기의 아들을 불러 놓고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희들 모두가 분간할수 없도록 똑똑하고 총명하니 어미의 마음은 기쁘기 한량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너희들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총명한가를 시험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아들에게는 한 마리의 말을 주면서 천리를 갔다 오게 하고, 딸은 집 뒤의 산에 올라 성을 쌓으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한달안에 일을 마치지 못하면 지게 되는 것이고, 이 시합에서 지는 사람은 죽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말을 타고 고향을 떠났고, 딸은 뒷산에 올라 성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딸에게는 어려서부터 애지중지 길러오던 고양이가 한 마리가 있었는데, 이 고양이가 딸이
성을 쌓는 일을 도와 주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시합은 하나마나 한 것이었습니다
말을 타고 천리를 갔다 오는 것은 쉬운 일이었으나 돌성을 쌓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곳은 돌이 귀하기 때문에 먼 곳에서 돌을 날라다가 성을 쌓아야 했기 때문에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딸은 성을 착실히 쌓아 갔으며 고양이는 재빠른 행동으로 먼 곳의 돌을 부지런히
날라다가 딸이 성을 쌓는 일을 도왔습니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열흘이 지나고 하여 이제 거의 한 달이 다 될 무렵에 딸은 부지런히
성을 쌓아 머지않아 성이 완성되려고 하였습니다.
계모가 보니 성은 거의 완성되어 가는데 아들이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기에 안달이 난 계모는
딸이 성을 쌓는 것을 지연시키기 위하여 한가지 꾀를 내었습니다.
계모는 평상시에 보이지 않던 친절을 딸에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러 성을 쌓는데 나아가 딸과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새참도 하여 주고, 콩도 볶아서 간식으로 주고 하였습니다.
딸은 차마 계모의 정성을 거절할 수 없어서 자기의 일을 미루고 계모의 일을 거들면서, 틈나는
대로 성을 쌓았지만 성을 쌓는 일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약속된 한 달이 다 되어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양이와 딸이 열심히 성을 쌓았기에 이제 한 번만 돌을 날라다 쌓으면 성이 완성될 참이었습니다.
고양이도 이제는 지쳐서 쓰러질 지경이고, 딸도 손과 발이 부르터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으나
이제 마지막 돌을 나르면 성이 완성되기에 딸은 피곤한 줄 모르고 치마에 돌을 담아 싸 가지고
오는 도중 멀리서 동생이 말을 타고 온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성을 쌓는 곳이 이르려고 하는데, 계모가 나타나서 볶은콩을 주면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멀리서는 동생이 말을 타고 가까이 오고, 계모는 콩을 먹으라고 붙잡고 하여 딸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가
계모의 청을 못이겨 콩을 받아먹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아들은 말을 타고 이곳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마침내 계모의 간교한 꾀에 딸은 내기 시합에서 지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이곳을 지나치자 '졌구나' 하는 생각으로 앞치마에 쌓던 돌을 힘없이 쏟아 버리고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딸은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끓어 버렸습니다.
딸의 죽음을 보자 고양이도 슬피 울고서는 그 자리에서 딸을 따라 죽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성은 끝내 완성되지 못한 채로 지금까지 남아 있고 그 성을 여자가 쌓았다고 해서
女城이라고 후세의 사람들은 불러오고 있습니다.
△ 이제 등로는 좋고 대나무숲도 지나고 내려서니 묘지를 만난다
묘지에서 조망을 열어주고 가야할 x681.5봉 거말산도 보인다...
△ 우측에 울타리가 보이고 사과나무 밭이 보이고 울타리를 따라서 내려선다...
△ 도로에 내려서니 좌측에 민가도 보이고 우측 도로를 따라서 계속 내려선다...
△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내가 보기에는 올해 사과가 풍년으로 보이지만 사과값이 쌀련지 모르겠다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 백학마을이 한눈에 펼쳐진다...
△ 백화경로당에 도착하고 수도가 있어 일단 물한모금 마시고 물도 한병 보충 합니다
경노당앞에 쉼터정자가 있어 간식도 먹고 쉬어서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 (12:36) 2차선 도로인 경남 거창군 웅양면 한기리와 경북 김천시 대덕면 대리를 잇는 배티고개이다
도로를 건너 거말산 이정목이 보이고 반바지님 배티고개를 알리는 산패가 부착되어 있다
우측 하우스가 있는 도로를 따라서 오르고 거말산3.0km를 알린다...
△ 삼거리에서 좌측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오르고 길가에 누런 호박이 익어 가고 있다
이제 곧 가을이 올것이며 그무더운 여름날도 많이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다...
△ 민가가 보이고 우측 방향으로 오르고 조금 오르니 좌측 산기슭 아래에는 사과나무 단지다...
△ 묘지를 만나고 묘지근처에 배롱나무 두그루가 보이고 꽃이 활짝 피어 반겨 줍니다
조금 오르니 벌목 구간이 나타나고 가파르게 치고 오르고 햇빛이 내리쬐니 무척 덥다...
△ 벌목구간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이고 수도지맥 분기점 초점산 대덕산도 보인다
백두대간 삼도봉도 보이고 삼도봉 아래에 빼재가 있다
경남 거창군 웅양면 신촌리 마을이 한눈에 펼쳐지고 있고 아름다운 풍광이다...
△ 제법 가파르게 치고 올라 등로는 유순하게 이어지고 키큰 송림숲길도 만난다...
△ (13:14) 왕개재는 어딘지 모르고 지나치고 유순한 능선에 오르니 선생님 산패가 있는 x681.5봉 입니다
홀대모 띠지와 나란히 걸어두고 계속 산줄기를 이어가고 등로는 크게 업.다운이 없다
다만 잡목들이 방해하고 가끔 나무가지를 꺽으면서 지나 갑니다...
△ 가야할 봉산이 보이고 제법 높게 보이고 저곳에 올라 내려서면 됩니다...
△ 묵은 임도를 만나고 근처에 이정목도 세워져 있고 거말산 0.64km를 알린다...
△ 임도를 지나 제법 한고비 치고 오르고 중간에 숨을 고르는 곳도 만난다
그래도 여기는 크게 방해하는 잡목들이 없고 오후가 되니 기온이 상승하여 무척 덥다
그래도 이제 입추 말복이 지나니까 바람은 불면 더운 바람은 아니고 선선하다...
△ 데크계단을 만나고 한동안 이어지고 뒤돌아 보니 멋진 풍광이 폎쳐지고 있다
오늘도 덥지만 그래도 날씨 하나 만큼은 끝내주고 이런 하늘이 늘 그립고 구름도 아름답다...
△ 이정목이 보이고 정상을 알리는 방향으로 갔다 와야 하고 이제 날머리도 가까워 진다...
△ (14:02) 멋진 조망터 데크전망대가 있는 x902.1봉(봉산)정상에는 곰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거말산으로 되어 있고 다음구간 수도산 양각지맥 산줄기도 한눈에 펼쳐진다
4등삼각점도 보이고 사진 한장 남기고 더워서 서둘려 벗어나 데크전망대 아래에서 쉬어서 갑니다...
△ 이제 가파른 등로가 이어지고 한동안 둥근 나무 계단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도 내려서는 곳이라 다행이고 올라오면 힘깨나 써야 할것 같다...
△ 고개처럼 안부를 만나고 조금 지나서 택시를 호출하고...
△ 생태이동통로가 보이고 우두령이며 이제 우측 절개지 계단으로 내려선다...
△ (14:41) 우두령 생태이동통로 아래에 도착하고 수도지맥 첫구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등로도 그리 좋지 않은 편이며 오늘 그래도 지난 금대지맥 보다는 덜 힘들었다
땀도 덜 흘린것 같고 피로도도 덜 심하고 해서 몸 컨디션이 돌아오는것 같다
얼마전 지나간 해피마당쇠님 산행기 대덕콜택시 연락하니 바로 온단다
택시가 예전 쌍용차 스포츠 5인승 RV차량이고 기사분도 친절 하네요
택시비 35,000원 지불하고 나는 고맙고 해서 40,000원 지불 하였다
010-3150-5060 전화번호 두개 하나는 사모님 연락처란다
오면서 가조면에 있는 백두산천지 온천에서 시원하고 온천욕을 즐기고 하루를 마감 합니다...
△ 산행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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