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제9구간[아홉고개~갈마재~하고개~백월산~수덕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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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북정맥9구간 종주 하는날이다...
◎금북정맥9구간아홉고개~수덕고개(육괴정)
◎언제:2011.07.24일
◎누구와:대구백운회산악회
◎산행날씨:비옴오후맑음
◎산행인원:31명
◎산행시간:7시간06분
◎산행거리:도상거리18.8km실거리20.5km
주요기점산행기점통과시간
☞아홉골고개:08시50분
☞갈마고개:09시31분
☞162.4봉삼각점:09시48분
☞신성역:10시14분
☞꽃조개고개:10시39분
☞남산:11시00분
☞수리고개:11시19분
☞맞고개:11시31분
☞136.2봉삼각점:12시39분
☞하고개:11시53분
☞살포쟁이고개:13시00분
☞일월산:13시32분
☞까치고개:14시20분
☞홍동산:15시24분
☞수덕고개:15시56분도착
△ 08시40분에 아홉골고개에 도착한다.
창밖을 보니 소나기가 무섭게 퍼붓는다.
모두들 망설이며 비옷을 입으며 어자피 가야할 길이기에
08시50분에 드디어 출발이다.
차에서 내리는 도로에 빗물이 줄줄 흘려 내린다
벌써 빗물이 바지가랭이를 타고 신발로 스며든다...
△ 농가옆 임도로 시작된다...
△ 임도를 조금 오르니 우측에 집한채가 있고 이제 세멘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입한다...
△ 우측으로 계속 직진한다.
띄엄띄엄 표시기가 달려 있다...
△ 임도를 따라 가다가 이제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간다...
△ 우측에 밭을 끼고서...
△ 사거리에서 직진...
△ 삼거리에서 우측 열녀난향묘가 수풀에 가려있다...
열녀난향
난향은 평양기생으로 황규하의 애인이었는데 황규하는 숙종 4년에서 숙종 44년에 이르는 이조 문신으로 부친이 평양감사시에 책방도령으로 평양에 유할 때 사귀던 기생이였다. 규하의 부친이 내직에 등용되어 상경하자 부득이 작별하고 슬픈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중 수년이 지난 어느 날 신관 감사가 수청을 요구하자 자결을 결심하고 대동우물에 투신하였다. 익일 새벽 동민이 물을 기르고자 두레박질을 하는데 물이 퍼지지 않아 날이 밝은 후 보니 웬 사람이 빠져있고 물이 말라있어 죽지도 않고 상처도 없이 살아있었다. 건져 올리니 난향이었고 다시 물이 솟아 올랐다. 이 소문이 퍼지자 다시는 수청요구가 없었다 한다. 그 후 낭군을 수년간 기다리다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여 한양에 오니 낭군은 사임하고 홍주로 귀향한 뒤였다. 바로 발길을 재촉하여 홍주로 왔는데 발이 부르트고 발꿈치가 달아서 유혈이 낭자하였다. 그런데 이미 낭군은 죽어 장사를 지낸 후였다. 할 수 없이 묘소옆에 움막짓고 시묘살이를 하다 세상을 뜨니 그 묘옆에 장사하고 그 후 낭군묘는 자손이 고령군 원당면 1리로 이장되고 난향묘만 남았다. 남군의 유골이 운구되는 쪽으로 난향묘에서 무지개가 한참동안 뻗쳐 있었다 한다. 그 후 규하의 후계는 절손무후되니 후세 사람들은 이 묘를 열녀묘라 부르며 이곳을 무지개 언덕이라 부르고 있다.
△ 열녀난향묘가 있다...
△ 밭가장자리로 우측에 인삼밭이 있고 좌측에 캐다남은 감자가 뒹굴고 있다...
△ 도로에 내려서면 조금 좌측에서 전주 옆으로 마을 어귀로...
△ 동네 임도에서 다시 우측 숲으로...
△ 우측에 원천리 마을도 보이고...
△ 09시31분에 갈마재에 도착한다.
도로는 한산하다
좌측으로 조금지나 옹벽을 올라간다...
△ 우측에 제법 규모가 큰 묘지가 나온다...
△ 이제 예전에 산불이 난것 같기도 하다.
벌목지라서 풀은 자라고 길이 희미하다.
우측 능선 사이를 삼아서 계속 나아간다...
△ 09시48분에162.4봉에 도착한다.
봉우리를 넘지 않았는것 같은데 평탄곳에 삼각점이 있다...
△ 이제 평탄한 마루금이 이어진다.
속도를 내기에 쉽다...
△ 바쁘게 걸어온 마루금 모두 잘정리된 너른 묘지가 잇는 곳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비는 이제 그쳐 산행하기에 좋다...
△ 도로를 내려서면 와계교를 지난다.
다리밑에는 장항선 철길이다.
△ 신성역이 보인다...
△ 철길을 건너서 다시 좌측으로....
△ 시멘트도로를 따르다 주택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 학계리 마을로 진입합니다...
△ 막다른 길에서 좌측 농가 주택을 끼고서...
△ 농가 뒷쪽 밭을 가로 질려서 오르면
다시 우측 동네 뒷쪽으로....
△ 밭두렁을 따라서 앞에 쌓아놓은 비료를 쌓아 놓은 곳에서 다시 숲길로...
△ 마을 뒷쪽에서 바라본학계리 마을 풍경...
△ 이지역도 언제가 산불이 나서 소나무는 말라죽고 잡풀들이 풍성하게...
길이 희미하여 헤쳐나가기 무척 힘들다.
군데군데 스려져 있는 나무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
△ 앞에 보이는 아파트를 보면서 우측 절개지 사면을 따라서...
△ 절개지에서 바라본 꽃조개고개입니다...
△ 10시39분에 꽃조개고개에 도착합니다.
도로를 건너서 21번도로 다리 밑으로...
△ 소나무 식당이 보이는 계단을 올라갑니다...
△ 식당앞을 보면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좌측 계단을 오르면 만해한용운선사 동상이 보입니다...
△ 동상뒤로 마루금이 이어지며 만남의 숲이 조성되어 있고 소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여려개의 돌탑도 보인다...
△ 만남의 숲...
△ 여려개의 돌탑이...
△ 제법 된비알이 나무계단을 오른다...
△ 금새 오르니 좌측에 무수한 표지기가 달려 있다.
마루금은 좌측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직진하면 남산 전망대가 있다.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기 때문에 잠시 들려 본다.
운무로 가득하여 조망이 좋지 않다.
홍성읍이 보인다고 하나 운무로 조망으로 볼수 없다...
△ 11시00분에 남산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 이제 내리막길이다 그러나 인해 끝난다...
△ 발아래21번도로인 수리고개 터널위를 지나고 있다...
△ 잠시 진행하니 우측에 밭이 나오고 마루금은 우측 3시 방향으로 심하게 꺽인다.
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알바하기 쉽다...
주의해야 한다...
△ 숲길을 조금 진행하니 11시19분에 수리고개에 도착한다.
좌측에 제법큰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다...
△ 11시31분에 맞고개에 도착한다.
좌측 으로 조금 지나 다시 직진63번 송전탑을 보면서 숲으로 올라간다...
△ 66번송전탑도 지나고...
△ 하고개 경사면 시멘트 도로에 진입한다.
이제 계속 도로를 따라서...
△ 해태상이 있는 곳에서 바로 도로를 무단 횡단해야 한다.
우리는 계속 도로를 따라서 굴다리를 통과해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길을 건너기가 무척 힘든다.
많은 차량들이 과속을 하고 중앙에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힘든다...
△ 우리는 안전한 길로...
△ 12시10분에 점심을...
△ 다시 하고개 길건너 해태상 가기전 좌측 밭으로...
△ 2차선 도로를 건너서...
우측에 홍주병오의병 주둔 유지비가 있다...
기념비는 홍주의병들이 홍주성 공격을 앞두고 집결하여 주둔했던 장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6년 11월 14일 홍성군에서 건립했다. 홍주의병은 1906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다음해에 일어났으며 의병들은 홍산, 서천, 남포, 보령을 거쳐 광천에 이르러 대부대가 되었고 이 본진 부대는 구항 마온리를 지나 신달골을 거쳐 하우고개에 당도하였으며 또다른 부대는 천북, 결성, 서부에서 궐기하여 서산도로로 우회해서 역시 하우고개에서 본진 부대와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곳에서 홍주성 공격을 알리는 진군 나팔이 울려퍼지자 병오의병의 거사가 시작되었으며 이 곳은 호서지방 의병들의 첫 주둔지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 숲길로 오르니 좌측에 무수한 온갖 산악회 표시기가 달려 있다.
나도 흔적을 남기며 다시 출발이다.
이제 된비알을 치고 올라간다...
점심을 먹은지 오래되지 않아 무척 힘들다...
△ 12시39분에 삼각점이 있는 136.2봉에 도착한다...
△ 68번송전탑도 지나고 밤나무 숲도 지난다...
△ 13시00분에 살포쟁이고개에 도착한다...
△ 이제 심한 된비알과 암능 구간을 지난다.
처음으로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들다...
△ 백월산 쪽으로...
△ 수풀에 가려진 헬기장...
△ 이제 세멘트도로 임도를 따라서...
△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서 세멘트 도로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이제 제법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 13시32분 백월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삼각점 정상석이 있고 무인 산불감시 초소가 있습니다.
조망은 좋으나 운무가 가득하여 조망을 볼수 없어 안탑깝습니다...
△ 다시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 강아지 바위를 지나고...
△ 산신각...
△ 산신각을 지나고 전망대가 보인다.
정맥은 전망대 뒤로 이어진다...
△ 바위 뒷쪽으로...
△ 이제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고...
△ 내려오면서 만나는 폭포 비가와서 생긴 폭포...
제법 멀리서도 힘차게 흘려 내리는 폭포 소리가 들린다...
△ 이제긴 내리막길이...
△ 시원한 물이 흘려 내린다.
잠시 쉬어 세수도 하고 다시 출발이다...
△ 동네에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능선을 타도되나 우리는 마을 진입 도로로 내려선다...
△ 도로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 14시20분 까치고개에 도착합니다...
△ 여기서 우측 생활폐기물 처리장 진입 도로를 따라서...
△ 도로를 따라 가다가 좌측에 길이 굽어 지는 가드레일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 생활폐기장 우측 철조망을 따라서...
△ 이제 평탄한 마루금 임도로 계속 이어집니다...
△ 멀리 용봉산이 보입니다...
△ 안부...
△ 15시24분에 홍동산에 도착 합니다.
이제 긴내리막이 연속으로 이어짐니다...
△ 다음 10구간에 가야할 들머리...
△ 수덕고개의 풍경들...
△ 15시56분에 수덕고개에 도착 합니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금북정맥 9구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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