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金井山)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금정산은 부산시민들이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해서 즐겨 찾는 산으로 상계봉, 백양산으로 이어지며 주변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다.주말이면 사람들에 치일 정도로 주능선을 가득 메운다.
△ [09시46분] 오늘은 회사 휴무로 인하여 대구에서 가까운 부산에 있는 금정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예전에 낙동정맥시 한번 오른적이 있다
범어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청련암으로 해서 정상을 찍고 북문을 거쳐서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한다
날씨는 포근하고 하늘도 모처럼 구름한점 없이 맑다...
◎산행지:부산 북구.금정구
◎언제:2015.03.02일(맑음)
◎누구와:나홀로
◎산행거리:7.19km
◎산행시간:02시간45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범어사주차장:09시46분
☞청련암:09시52분
☞내원암갈림길:10시02분
☞고당봉(금정산):11시09분
☞북문:11시41분
☞금강암갈림길:12시04분
☞범어사주차장:12시32분
△ 범어사는 내려 오면서 들르기로 하고 청련암 쪽 차도로 오른다
이제 차도를 버리고 좌측 대나무 숲으로 지름길로 오른다
갑자기 좌측 계곡 쪽에서 부시럭 거리면서 보니
고라니 한마리가 산으로 오르고 있다
먹을것을 찾으려 내려 왔나...
△ [09시52분] 청련암을 군데군데 들려보고 다시 내원암 방향으로 오른다...
△ 내원암으로 오르는 시멘트길...
△ [10시02분] 내원암 고당봉 갈림길 우측 약간의 넓은 임도를 오른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 [10시06분] 고당봉 장군봉 갈림길이 있는 이정목을 지나고 고당봉 방향으로 오른다
길에는 땅이 녹아서 질퍽 거린다
요리조리 피해서 오른다
그러나 신발에 흙이 달라 붙어 힘이 많이 든다...
△ [10시18분] 범어사 장군봉 갈림길 여기서도 장군봉을 오를수 있다
이제 등로에 예전에 내린 잔설이 보이고
날씨가 포근하여 양지에는 눈이 녹아 내리고
음지에는 아직 얼어서 미끄렵다
계속 임도를 따른다...
△ 약간의 계곡도 건너고 물이 많이 흘려 내리지 않지만
물은 한없이 깨끗하다...
△ 등로에 웬 4륜 봉고차가 보이고 오른흔적이 없는데
어디에서 내려 왔는지 궁금하다...
△ [10시40분] 고당봉 마애불 갈림길 마애불쪽 등로는 가파른다
거리도 있고 해서 고당봉 쪽으로 오른다
산객두명이 힘들게 내려오면서 바로 올라 가라 한다...
△ [10시55분] 드디어 고당봉 아래 능선에 도착하고 이제 낙동정맥 길이다
예전에 이길로 해서 고당봉으로 해서 북문 산성고개 까지 오른적이 있다
이제 등로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다...
△ 능선에서 바라본 고당봉 정상부 암봉으로 되어 있다...
△ 고당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암봉들...
△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길...
△ 당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영남의 젖줄 낙동강과 수관교가 보인다
그너머 신어산도 어렴풋이 보인다...
△ [11시09분] 드디어 고당봉(금정산) 정상에 오르다
사방 조망이 트이며 날씨가 맑아 시계는 양호하다
사방 조망을 마음껏 누리고 북문쪽으로 내려선다...
△ 고당봉 정상석 뒷에서 점심을 먹는 산객 날씨가 포근하여 명당 자리다...
△ 고당봉 아래에 있는 고모당(기도처) 안에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 고당봉에 사는 산 고양이 배가 고픈지 사람을 겁내지 않고 나의 주위를 맴돈다
마침 먹을것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약간 미안함이 있다
아마 고모당에서 먹을것을 구할수 있을것 같다
요새 도시 인근 산에는 고양이 들이 많이 산다...
△ 나무데크가 끝나고 나니 온통 등로가 흙투성이 길이다
길을 정비 해야 할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를 것인데 길이 아니고 진흙길이다
이리저리 피해보지만 뽀족한 방법이 없다...
△ 할수 없이 우측 길을 버리고 좌측 성곽 복원 쪽으로 내려서지만 여기도 많이 미끄렵다
약간의 덜 하지만 흙 자체가 미끄려운 흙이다
바닥에 돌을 박아서 등로를 정비 해야 할것 같다...
△ [11시39분] 세심정에 도착하고 여기서 물 한모금을 마신다
시원하다 물맛도 괞찬다...
△ 낙동정맥 종주시 못보던 건물이 보인다...
△ [11시41분] 북문에 도착하고 북문 성문안으로 내려선다...
△ 북문에서 바라본 고당봉 정상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 [11시44분] 범어사 1.4km이정목을 지나고...
△ [12시04분] 금강암 입구를 지나고 그냥 내려선다...
△ 계곡으로 흘려 내리는 물이 너무나 깨끗하다...
△ [12시10분] 원효암 범어사 갈림길 범어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 범어사 경내를 둘려보고...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하였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며 서로 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로 불리운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 표훈대덕 · 낭백선사 · 명학스님과 그 대에 경허선사 · 용성선사 · 성월선사 ·
만해 한용운선사 · 동산선사 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1950년대 동산스님이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였고, 이후 한국근대불교를 이끌었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조사스님들의 뜻을 받들어 수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였고,
사부대중의 수행정진과 화합을 바탕으로 2012년 11월 총림으로 지정되었다.
지유대종사를 초대방장으로 모시고 부산과 영남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 ‘선찰대본산 금정총림’으로 자리매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범어사 은행나무...
△ [12시31분] 다시 파킹한 범어사 주차장에 원점회귀한다
평일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범어사에 온것 같다
무사히 100대명산 금정산 산행을 마친다...
△ 산행도...
유익 하셨으면 아래 하트를 눌려 주세요
'[16]한국의명산산행 > 산림청선정(100대명산)산행(완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대명산여든여덟번째산행] 경남남해 (금산701m)2015.03.22일산행 (0) | 2015.03.22 |
---|---|
[100대명산여든일곱번째산행] 전남해남 (두륜산703m)2015.03.07일산행 (0) | 2015.03.08 |
[100대명산여든다섯번째산행] 충북제천 (월악산1.094m)2015.02.22일산행 (0) | 2015.02.23 |
[100대명산여든네번째산행] 경남고성 (연화산528m)2015.02.14일산행 (0) | 2015.02.15 |
[100대명산여든세번째산행] 경기동두천 (소요산559m)2015.02.08일산행 (0) | 201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