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등재된 동굴법당이 있는 곳, 일붕사 *
일붕사는 천혜의 자연 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위치한 사찰이다.
이 사찰이 유명한 것은 동굴법당. 이 법당은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이 법당의 크기는 456.2m²(138평)과 297.5m²(90평). 현재 불자들의
소원성취를 위한 기도 도량으로 하루 평균 2백여 명의 불자들이 오고 있다.
서기 727년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다.
일붕사는 약 1330년 전에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할때 최고의 격전지였다.
당시 왕군이 봉황대 영역 안에 이 지역의 수많은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사찰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태종 무열왕의 삼왕자가 계셨던 궁소 봉황대의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안치시켜 호국 일념으로 성덕왕의 덕을 기렸고
성덕대왕이 봉황대의 산세가 빼어남과 선당의 얼이 베인 곳을 천추만대에 기념하자는
뜻에서 자신의 왕호를 내려 성덕사라는 귀족적 사찰을 지었으니 과히 그 명성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덕사도 이조 성종25년 국령으로 불사 33개소를 회합함으로서 그 영향을 받아 승려를 학대하고
사찰을 파괴함으로서 봉황대 성덕사는 어쩔 수 없이 사찰을 궁류면
운계리 팔사곡 자사산으로 옮겨 정수암으로 그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그 후 (148년전)에 장사곡 출신의 어떤 인물이 들어와 승을 축출하고 암자를 파괴할 때
쇠망치로 수없이 내려쳐도 미륵불상 한불이 도저히 넘어가지 않는 것을 보고 주승이 범상치 않은 일이라며
그 불상을 업고 합천군 연호사로 도망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연호사 불상 중 일부분이 성덕사 불상이라고 전해온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암자로 있다가 1934년 8월 26일 당시의 면장이 산주와 더불어
봉황대의 덕경을 도우기 위하여 벚꽃나무를 심고 관세음보살상과 여래불상을 모셨으나
소실되어 다시 이야용 스님이 법당을 짓고 성덕사라 하였다.
그러나 1984년 10월 24일 누전으로 인하여 또다시 성덕사법당이 완전 소실되었으나
1986년 7월 26일 사단법인일붕선종회 (지금의 재단법인 일붕선교종) 창종주 일붕
서경보 종정 큰스님이 혜운 주지스님을 부임케하여
이 산 이름이 봉황산이라 산의 기가 너무 세어 사찰이 부지 못하니
기를 줄이기 위해 굴을 파야 한다고 하시므로 주지스님이
불사를 이룩, 사찰명을 일붕사로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일붕사 입구에 좌측에 암능이 자리잡고 있다
나무 데크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조금 오르다가
되돌아 온다 봉황대라고 한다...
△ 사천왕문을 지나고...
△ 무량수전과 대웅전이 암봉 아래 동굴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규모가 상당히 크며 특히 대웅전 안에는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단다...
△ 대웅전내부 어느 궁궐에 들어 가는 것 같다...
△ 무량수전내부...
△ 산신각...
△ 용왕당 에서 시원한 냉수 한잔을 한다...
△ 일붕사 전체조망...
△ 관음전 건물이 팔각형이다...
△ 극락전 가는길...
△ 극락전은 물위에 세워져 있다
연못에는 고기들이 많이 노닐고 있다
그러나 물이 너무 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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