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사람

 ◎낙동정맥3구간(석개재~답운치)

 ◎산행날짜:2008.05.04

 ◎산행날씨:꿀꿀한 봄날씨

 ◎산행거리:도상거리 25km 실거리:26km

 ◎산행인원:26명

주요산행기점시간

☞석개재:08시54분 산행시작입니당

☞용인등봉:09시50분 도착

☞삿갓봉:12시07분 도착입니당

☞한나무재:16시00분 도착

☞진조산:16시28분 도착

☞굴전고개:17시05분 도착

☞답운치:17시54분

☞산행시간:9시간

☞산행누계:52.5km

 석개재 경북 봉화군 석포면과 강원도 삼척시 경계재

 오늘의 산행기점 석개재 초입입니당...

 산배나무꽃이 넘 예쁘네요...

 산 작약꽃이래요

무분별한 남획으로 희귀종이래요...

 여기도 언젠가 산불이 난 흔적이 고스란히...

 한나무재에 도착하니 산나물 채취하는 아줌마들...

 금강송 군락...

 답운재 현동에서 울진 불영계곡 36번 도로

낙동정맥 3구간 이번 구간이 긴 여정 때문에 몸이 영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1시간 먼저 대구를 출발하니 홈플러스에는 그북적되던 인파는 없고 우리는 있는것 같다

5시30분 우리는 출발한다

반가운 님들이 맞아주니 반갑다

버스는 중앙고속도로를 향해 신나게 달린다

창가에 비친 푸른 산들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안동 휴게소 들려 조식을 하고 잠시 쉬어 다시 버스는 달린다

영주I.C 를 거쳐 꾸불 꾸불 노귀재를 향해 달린다

그러나 창밖의 풍경은 영 다르다

세월이 한달 정도 늦은 봄이다

길가에 핀 노란 개나리 복사꽃.살구꽃 등등

이렇게차이가 난단 말인가

그래도 산에는 푸른 잎으로 갈아있고 있다

�날 그래도 노귀재로 터널이 관통되어 꾸불꾸불 산길이 많이 줄어

이제는 그래도 넘어 다니기 수월하다

어느덧 석재개 도착이다

모두 함께 흔적을 남기고 잠시 몸을 풀고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조그만 능선을 지나고 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면서 즐겁다

양지바른 곳엔는 철쭉이 활짝 피어 우리의 산행을 즐겁게 한다

산죽을 지나고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고

간간히 불어 준 바람 새소리 이맛에 산에 오는것 같다

하나. 둘 마루금 능선을 지나고

가끔 꿋꿋히 살아가는 우리의 소나무들

언제가 산불이 나서 까맣게 타버린 나무들 흔적들이 보인다

흐린 날씨 먼 여정 그러나 넘 산행 하기 조은 날이다

삿갓재를 돌아 지루한 임도를 여러번 지난다

길가에 두릅나무는 누가 벌써 먼저 슬쩍 아십다

크고 작은 능선을 여러번 떡갈나무에 붙어 기생하는 겨우살이들

탐스렇게 피어나는 철쭉 봉우이들

금방이라도 만지면 터질것 같은 처녀의 젖가슴처럼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다

능선에 오르며 시원이 바람이 불어주고

땀이 젖으며  마루금에 오르며 바람이 땀을 말려주고

정말 환상의 우리는 마루금을 밟고 있는 것이다

저멀리 지나온길이 머리속에 스치고

어느덧 한걸음 한걸음 우리는 앞으로 가고 있다

마루금을 조금 지나쳐 진조산에 흔적을 남기고

다시 우리는 길을 나섬니다

이제 피곤도 밀려오고 능성하나를 넘는데도 힘이 듬니다

저멀리 철탑도 보이고 이제 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만 힘을 냅시다

물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 앞으로 전진합니다

이제 길이 보입니다... 힘겹게 오르는 차량 엔진 소리도 들립니다

드디어 답운제 도착합니다

다리도 아파 옵니다

감기 때문에 몸이 무거워 어려운 하루를 마감한것 같습니다

36번 국도 답운재  긴여정도 끝입니다

3구간 그먼길을 우리는 또 해냈습니다

무수히 이길을 지난 사람들을 흔적을 생각 하면서

많은 생각과 뒤돌아 볼수 있는 계기를

늘 함께 한 산 우리들 식구들

그대들이 있어 오늘도 행복한 하루인것 같습니다

이제 신록의 계절 오월 아카시아 향기가 그윽한 오월 장미가 아름답게 핀 오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셋째주 4구간에서 멋지게 만납시다

그대들이 있어 행복 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산꾼    와 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