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邊山)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 변산반도는 1988년 6월 우리나라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변산은 바다를 끼고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대인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륙 변산반도를 가리키는 내변산의 명소로는 최고봉인 의상봉(510m)을 비롯, 쌍선봉(459m), 옥녀봉,관음봉(433m.가인봉),선인봉 등의 암봉들과 직소폭포,분옥담,선녀담,가마소,와룡소를 품고 있는 골짜기를 들 수 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첩첩이 이어진 산세와 깊은 골,찌를듯 솟아오른 암봉과 넉넉한 육산의 품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명산으로 손꼽혀왔으며, 석가모니가 설법을 했다는 설이 전해져 능가산, 신선이 머무는 곳이라 해서 봉래산으로 불렸다. 지금도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들고 나는 들머리 내소사 일주문에는 `능가산 내소사`이라고 쓰여 있다. 서해의 진주라 불리는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곳으로, 특히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작조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또한 내변산 낙조대나 쌍선봉에 올라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해넘이를 감상하는 것도 일품이다. 그림 같은 갯바위와 층층이 무늬를 이룬 해식단애가 호를 그리며 이어지는 바다풍경, 너른 품과 골골이 비경을 간직한 산악지형이 어우러진 이곳은 동식물 분포가 다양하다. 또한 대웅보전(보물291호), 고려동종(277호), 법화경절본사본(278호) 등의 보물과 전나무숲길로 유명한 천년고찰 내소사, 아침운해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월명암 등의 명소가 있으며, 변한의 궁궐터에 세워졌다는 개암사 등의 유서 깊은 사찰을 품고 있다.
△ [08시03분] 전북 부안에 있는 변산을 산행 하기로 한다
차일피일 가이드 산악회 몇번 신청을 했지만
인원 미달로 인하여 취소란다
예전에 한번 산행 했지만 번번한 사진도 없고 해서
마루금산악회에서 마침 변산일정이 있어 같이 동참 한다
오랫만에 100대 명산을 한다 변산 정상은 의상봉(510m)이나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약간 접근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관음봉 세봉을 정상으로 여기고 100대 명산을 찍는다
그러나 가끔 쇠뿔바위봉으로 해서 군부대 근처 의상봉 까지 진행 하는 사람도 있다
다음에 의상봉 근처 까지 한번 진행 하기로 다짐을 한다...
◎산행지:전북 부안군 변산면
◎언제:2016.01.03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20.11km
◎산행시간:08시간12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내변산주차장:08시03분
☞세봉삼거리:09시03분
☞세봉:09시12분
☞관음봉:09시34분
☞재백이고개:10시20분
☞직소폭포:10시42분
☞월명암:12시21분
☞분초대:12시38분
☞망포대:13시43분
☞신선봉:14시18분
☞운호봉:14시33분
☞시루봉:14시58분
☞대소폭포:15시38분
☞재백이고개:15시54분
☞원암탐방소:16시09분
☞원암마을입구:16시16분
△ 내변산 탐방지원센타 탐방객 계수대를 지나면서 산행은 이어진다
날씨는 겨울날씨 답지 않게 포근하다
이른 아침이라 운무가 많이 끼여 있다...
△ 아치형 다리를 건너고 계곡 밑에는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봄이 오는 느낌이다...
△ 돌계단 등로를 오르고 날씨가 포근하여 것옷은 벗고 출발한다...
△ 조금 올라 뒤돌아 보니 우리가 출발한 탐방소에도
운해가 보이고 아침부터 멋진 풍광을 본다...
△ 갑자기 나타난 큰 암봉이 보이고 좌측 사면을 따라서 오른다...
△ [08시18분] ←내변산주차장0.8km 가마소삼거리1.5km→ 처음 이정목을 만나고
이제 고도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한다
등로는 국립공원답게 잘 정비 되어 있다...
△ 한고비 오르막을 치고 올라 묘지가 있는 능선에 도착하고
등로는 우측으로 꺽힌다...
△ [08시27분] ←내변산주차장1.1km↓가마소삼거리 세봉삼거리1.5km→ 갈림길에 도착하고
처음에는 가마소쪽으로 해서 오를까 하다가
바로 세봉삼거리 방향으로 바로 치고 오른다
이제 제법 오르막이 이어진다...
△ 세봉삼거리 방향으로 오르면서 우측에 큰 암봉이 있어
올라가니 발아래 운해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우리가 지나온 암봉도 또렷히 보이고 멋진 풍경에 넋을 잃고 만다...
△ 다시 우측에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에 오르고
발아래 펼쳐진 운해을 감상한다...
△ 다시 이어지는 급 암능구간...
△ 묘지가 있는 무명봉 등로는 좌측 9시방향으로
급하게 꺽히면서 다시 내림이 이어진다...
△ 우리가 가야할 우측 세봉 관음봉이 보이고...
△ 다시 암능 구간을 오르고 사방 조망이 원없이 트인다
그러나 운무로 인하여 원경이 뚜렷하지 못하다
가끔 불어준 바람이 넘 시원하다
겨울이지만 시원한 바람이다...
△ [08시49분] ← 세봉삼거리0.6km 내변산주차장2.0km→ 안부인 이정목을 지나고
계속 암능구간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암능 구간을 걷는 기분도 솔솔하다...
△ 가마소삼거리 직진 세봉삼거리 방향으로 오른다...
△ [09시03분] ←관음봉삼거리1.7km 이정목이 있는 세봉삼거리에 도착하고
우측2시방향 관음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내소사 방향으로 내려갈수가 있다...
△ 세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 [09시12분] 사방 조망이 트이는 곳이나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세봉에 도착하고
갑자기 운무가 더 끼여서 주위 조망을 볼수가 없다
그래서 여기서 잠시 쉬어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관음봉으로 향한다...
△ 지나온 세봉능선이 운무에 묻혀 버리고...
△ 좌측으로 내소사 조망이 트이는 곳이나 운무로 몇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다...
△ 앞으로 진행할 관음봉 방향은 서서히 하늘이 열리고...
△ 지나온 마루금 빠르게 운무가 움직인다...
▽ 순식간에 세봉이 보이더니 신기루 처럼 금방 사라져 버린다...
△ 관음봉 정상부가 보이고 한고비 크게 다운.업이 이어진다...
△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급 오르막 밧줄도 보인다...
△ [09시34분] 사방 조망이 트이는 곳 그러나 오늘은 조망을 보여주지 않는다
정상에는 정상석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흔적을 남기고 하산한다
변산은 정상에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관음봉을 정상으로 인정해 준다
등로에는 바닥에 얼엇던 흙이 녹아서 질퍽 거린다
옷에 흙탕물이 자꾸 달라 붙는다...
△ 내려오면서 우측에 묘1기가 있는 멋진 조망터가 있지만 출입금지다
그래서 가보니 발아래 천길 낭떠러지
그러나 앞으로 조망은 멋지게 펼쳐 진다...
△ 관음봉 사면을 따라서 내려서고 작은 너덜을 지나고...
△ [09시51분] ←내소사 1.3km ↓관음봉0.6km 직소폭포2.3km→ 삼거리인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하고
우측 직소폭포 방향으로 내려선다...
△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고...
▽ 지나온 암봉인 관음봉을 한번 바라본다...
△ 모처럼 후미를 기다리고 마당바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여기서 간식도 먹고 체력을 보충하고 이제 하늘도 맑다...
△ [10시20분] 다시 갈림길 재백이고개에 도착하고 우측 직소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월명암 방향으로 해서 다시 이고개로 되돌아 와야한다
예전에 남여치에서 이방향으로 한번 산행한적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우리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반대편에서 많이 등산을 한다...
△ 재백이다리도 건너고 계곡에는 제법 물이 흐르고 있다...
△ 모처럼 펀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고 직소폭포다...
△ 직소폭포로 가는등로...
△ [10시42분] 시원하게 우렁차게 흐르는 직소폭포 근처까지 가본다...
직소폭포(直沼瀑布)
직소폭포는 채석강과 함께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대표하는절경으로 폭포의 높이는 약30m 에이른다
육중한 암벽단에 사이로 흐르는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쉴새없이 쏟아지는 물이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고 둥근 소(沼)를 이룬다 이 소를 실상용추라 하며 이 물은 다시 제2 제3의 폭포를 이루며 분옥담 선녀탕 등의
경관을 이루는데 이를 봉래구곡(逢萊九曲)이라 한다
이곳에서 흐르는 물은 다시백천계루로 이어져 뛰어난 산수미를 만든다...
△ 전망대 데크에서 바라본 직소폭포...
△ 직소폭포 전망대데크에서 내려서면 분옥담을 볼수가 있다
물이 너무나 깨끗하다...
△ 다시 월명암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우측계곡에 있는 선녀탕에 갔다 온다...
△ 이제 우측에 인공호수를 바라보면서 올해는 물이 많다...
△ 호수를 조망할수 있는 데크 전망대에서 그너머 희미하게 관음봉이 보인다...
△ 직소보다리를 건너고...
△ [11시11분] ←내소사4.5km ↓내변산주차장 월명암2.0km→ 자연보호헌장탑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제 월명암쪽 구간 한고비 된비알이 이어진다
날씨도 덥고 이제 서서히 힘이 빠진다...
△ 중간에 오르면서 점심을 먹고 이제 좌측으로 바위군이 보이기 시작한다...
△ 암능위 전망대 내려오면서 조망이 좋은 곳이다...
△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힘겹게 오른다
군데군데 산객들이 쉬고 있다...
△ 한고비 오르막을 올라서니 앞서가던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 [12시14분] ←월명암0.4km 직소폭포2.5km→ 이정목을 만나고
이정목 뒤로 월명암 거치지 않고 망포대로 오를수 있다
우리는 오늘 산행지 방향으로 월명암을 거쳐서 진행하기로 한다...
△ 다시 모처럼 월명암 가는 등로는 편안하게 이어진다
키작은 조릿대가 보이고...
△ [12시21분] 월명암에 도착하고 여기서 식수도 보충하고 물도 마시고 경내를 한번 바라본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691년(신문왕 11) 고승 부설(浮雪)이 창건하였다.
조선 선조 때의 고승 진묵(震默)이 중창하여 17년 동안 머물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1863년(철종 14) 성암(性庵)이 중건하였다.
1908년에 불탄 것을 1915년에 학명(鶴鳴)이 중건하였고
1956년에는 원경(圓鏡)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산상무쟁처(山上無諍處)의 한 곳으로 대둔산 태고사(太古寺),
백암산 운문암(雲門庵)과 함께 호남지방의 3대 영지(靈地)로 손꼽히는 곳이며
봉래선원(鳳萊禪院)이 있어서 근대의 고승인 행암(行庵)·용성(龍城)·
고암(古庵)·해안(海眼)·소공(簫空) 등이 수도한 참선도량으로 유명하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인법당(因法堂)을 비롯하여
산신각(山神閣)·운해당(雲海堂)·수각(水閣)·요사채 등이 있다.
부속 암자로는 쌍선봉 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있는 묘적암(妙寂庵)이 있다.
이 중 운해당과 묘적암, 요사채는 최근에 주지 종흥(宗興)이 신축 또는 중수한 것이다.
특기할 만한 문화재는 없으나 묘적암 위쪽에 있는 2기의 부도(浮屠)가 주목된다
사찰측에서는 이부도 중 왼쪽에 있는 석종형 부도가 부설의 사리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부설전(浮雪傳)」에는 그가 죽은 뒤에
다비하여 사리를 묘적봉 남쪽 기슭에 묻었다는 기록이 있다.
절의 앞쪽으로는 의상봉(義湘峰)과 가인관음봉(佳人觀音峰) 등의 암봉들이 아름다움을 다투고 있고,
법왕봉(法王峰)에 올라 바라보는 일몰 광경이 빼어나다.
△ 월명암에서 바라본 의상봉 변산의 최고봉이다
언제 한번 가볼 생각이다...
△ [12시32분] 월명암을 지나 이제 우측 쌍선봉 가기전 능선에 도착하고
이제 좌측으로 망포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제 계속 산죽 지대를 만나고 큰 업.다운이 없이 한동안 이어진다...
△ [12시38분] 암능사이로 오르고 사방 조망이 확트이곳 분초대에 도착한다
암능에 오르면 우리가 가야할 구간들이 줄줄히 보이고
저멀리 서해 바다도 보인다
암능 아래에는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변산면 운산리 마을과 서해바다...
△ 이제 무명봉 여려봉을 지나고 중간중간 쉬어서 간다
중간에 후미팀은 우리가 진행하는 방향에서 서로 한번 조우한다...
△ [13시43분] 모처럼 만나는 삼각점 조망은 트이지 않는 망포대에 도착하고 여기서 쉬어간다...
△ 다시 가야할 마루금...
△ 웬 산중에 쌓아둔 돌둑이 보이고 소나무 한그루 근처에서 빙둘려 쌓았다...
△ 연거푸 폐 헬기장 두개를 지나고...
△ 이렇게 편안한 등로도 있다 ...
△ [14시18분]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신선봉에 도착하고 우측아래에는 높은 암봉위다
여기서 다시 쉬어서 간다
오늘 진행 속도가 빨라서 많이 쉬어간다
다시 내림이 이어지고 약간씩 암봉위를 지난다...
△ 다시 이어지는 칼바위 능선...
△ 발아래 운호저수지가 보이고 그너머 진서면 마을이 보이고 바다도 보인다...
△ [14시33분] 지도상에 없는 봉우리 운호봉에 도착하고
운호봉 오르기전 좌측으로 등로가 보인다
선두는 이쪽 방향으로 가서 알바를 했다
연호봉에 오르니 조망이 트이고
우리가 진행할 방향이 뚜렷히 보인다...
△ 우리가 진행할 마루금...
△ [14시58분] 296봉이란 나무에 코팅표지기가 있는 시루봉에 도착하고
이제 등로는 좌측 10시 방향으로 꺽힌다
직진길도 뚜렷하게 보이고 여기서 길 주위 구간이다...
△ 내려오면서 조망이 트이는 암봉위에서 바라본 풍경 진서면 방향...
△ 암능구간 우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다
이구간을 지나면 임도까지 급하게 내려선다...
△ [15시20분]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따라 마을까지 내려선다
갑자기 산중에 넓은 토지가 보이고 몇가구가 살고 있다
내려오면서 폐가도 보인다
산중에 요세다...
△ 마을어귀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서 내려선다...
△ [15시38분] 대소폭포에 도착하고 폭포는 그리크지 않지만 암능사이로는 물이깊다
이곳은 지나면 갑자기 급하게 계곡이 떨어진다
그래서 등로는 계곡과 멀리 떨어져 있다...
△ [15시54분] 내소사 관음봉 원암 탐방소 갈림길
재백이고개에 다시 도착하고 직진이다
이제 큰 내림이 없이 등로는 이어지고 넓다...
△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 [16시09분] 원암탐방소 탐방객 계수대를 지나고
도로가 좁아서 버스가 이곳까지 오르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걸어서 도로가 넓은 마을 입구까지 내려선다...
△ [16시16분]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이고 무사히100대명산 아흔아홉번째 변산 산행을 마친다
하산주로 뜨끈한 떡국에 막걸리 한잔에 피로를 풀고 대구로 향한다
광주대구간고속도로가 확장되어 예상시간보다 일찍 대구에 도착 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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