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鷄龍山)
♣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총 면적 399.3㎢에 부속 섬 60여개를 안고 있는 큰 섬이다. 거제도에는 계룡산을 비롯하여 옥녀봉(555m),산방산(507m), 노자산(565m), 앵산(507m) 등 500m급의 크고 작은 산들이 솟아 있다
거제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5백m대의 산이 7개나 있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산행하기가 만만치 않다. 계룡산 - 가라산까지의 종주산행은 총 거리가 약 25㎞. 하루일정으로 빠듯하다.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계룡산은 북으로 대금산 동쪽으로 옥녀봉, 남으로 가라산과 노자산, 서쪽은 산방산이 계룡산을 향해 조아리고 있는 신하처럼 국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웅자를 드러내고 있는 계룡산은 산 정상의 모양이 닭벼슬과 같이 생겼고 몸뚱이는 용같이 생겼다 하여 계룡산이라 한다. 북극성을 향해 비상하는 형국을 한 이산은 닭의 울음소리가 하늘나라까지 울려퍼지고 있는 듯 기상이 장엄하다.
해발 566m의 계룡산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던 의상대와 불이문 바위, 장군 바위, 장기판 바위 등이 있고 6.25동란시 포로 수용소 통신대의 잔해가 남아 있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이면 억새로 비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 향토사학자들은 '계룡산하 구백만(鷄龍山下 九百萬)'이라고 표현한 〈정감록〉의 계룡산은 거제도에 있는 계룡산을 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6.25때 충청도 계룡산에 피난 갔던 수많은 사람들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곳 거제 계룡산은 많은 주민과 피란민, 포로들까지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산행지:경남 거제시 신현읍
◎산행일자:2013.08.16일산행
◎산행시간:02시간10분
◎누구와:나홀로
주요산행기점시간
☞거제공고:05시46분
☞임도:06시13분
☞전망대:06시22분
☞계룡산:06시37분
☞절터:06시52분
☞통신탑:06시55분
☞통신대건물:07시08분
☞고사산치:07시28분
☞대동다숲아파트:07시50분
△ [05시46분] 휴가차 거제도에 내려오게 되었다
하루밤을 보내고 언제 한번 가볼까 하는참에 거제 포로 수용소 뒷쪽
계룡산에 한번 가기로 마음먹고 있다가
아침일찍 일어나 계룡산에 혼자 갔다 오기로 한다
거제공고 앞까지 택시를 타고 출발이다...
△ 거제 공고를 지나 산마루에 오르니 좌측 언덕배기 오르는
등로가 보이고 조금 오르니 계룡산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계속 우측 둘레길 처럼 보이는 곳으로 진행한다
예전에 좌측으로 등로가 있어서나 지금은 장승포로
이어지는 도로 신설로 임시 등로가 개설되어 있다...
△ 새로 신설되는 굴다리 밑으로 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숲길로 오른다...
△ 아침 해가 떠오르고 날씨는 아침부터 무척 덥다...
△ 조그만 계곡을 지나고 가물어서 물한줄기 보이지 않고
이제 본격적으로 된비알을 오른다...
△ 한고비 된비알을 오르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우측에 한분이 나무에 기대어
꼼짝도 하지 않고 힐링을 하는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것 같다...
△ [06시13분] 임도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조금 지나 다시 숲길로 오른다
간이 화장실 건물이 보이고 계룡산 정상이 1.8km 남았다는 이정목이 보인다...
△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 묘지를 지나고...
△ 암능 지대를 오르고 좌측 암능 지대에 올라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가 보인다...
△ [06시22분] 나무데크 전망대에 도착한다
나무 데크에서 바라본 삼성 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보이고
거제시 신현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능선에 오르니 이제 바람이 불어 온다 정자도 있다
다시 좌측으로 능선으로 오른다...
△ 이제 계속 이어지는 암능지대 좀 위험한 구간이다
햇빛은 내리쬐고 그늘이 없어 바람이 불지 않을때는 무척 덥다...
△ 다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 다시 나무 데크를 다시 오르고...
△ 다시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바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카로 한장 찍고...
△ 다시 나무 데크에서 바라본 계룡산 정상부가 보이고 우측에 철탑도 보인다...
△ [06시37분] 계룡산 정상에 도착 한다
사방 조망이 확 트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 다시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바위 구멍 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 계속 이어지는 암능구간 철계단도 오르고
이제 우측으로는 계속 바다가 보인다...
△ 지나온 암능구간 저멀리 계룡산 정상석이 보인다...
△ [06시52분] 의상대사 가 수도 했다던 절터에 도착 하고
좌측에 대나무 밭 밑에는 샘터가 있다던데 확인 하지 못했다
이제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다시 가야할 능선이 뚜렷히 보이고...
△ 다시 지나온 암능구간 정상부 바로 밑이 절터다...
△ [06시55분] 500m 통신탑 이정목이 있는 곳을 통과 하고...
△ [06시58분] 통신탑이 있는 곳에 도착 한다
선자산 방향으로 계속 직진한다...
△ 다시 가야할 능선을 바라 보면서...
△ [07시08분] 포로 수용소 통신대 건물 잔해가 있는 곳에 도착 한다
여기서 좌측 백병원 쪽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아직 산행시간도 얼마되지 않고 해서
계속직진하여 고자산치 에서 하산 하기로 한다...
△ 지나온 포로수용소 통신대건물 잔해와 그위 통신탑도 보인다
날씨는 맑고 무척 덥다...
△ 다시 약간의 암능 구간의 지나고...
△ 다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계속 암능 구간이다...
△ 다시 저멀리 넓은 평원 처럼 보이는
사거리 안부인 고자산치 임도가 보이고...
△ [07시27분] 임도인 고자산치에 도착 한다
직진하면 고자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다
정자도 보이고 좌측 임도30m 따르다가 임도를 버리고 숲길로 내려선다...
△ 숲길로 이어지는 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지고
계속 큰 내리막이 없이 이어진다
내려 오면서 약수터 처럼 보이는 곳 두군데를
지나지만 가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
△ [07시38분] 임도에 도착 하고 우측으로 가면 집 방향과
거리가 멀것 같아서 다시 좌측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계속 따르니 좌측에 작은 계곡이 보이고
계곡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우측으로 내려선다...
△ 우측으로 내려서니 장승포로 이어지는 신설 도로가 보이고
비스듬한 굴다리로 내려선다...
△ 굴다리를 지나니 대동다숲 아파트가 나오고 규모가 상당히 크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 도로까지 내려와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온다
와룡산 정상부는 계속 이어지는 멋진 암능구간이다
도로에 내려서니07시50분이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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