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북진 완주후 또하나의 기맥 종주에 나선다

유일한 경상도 지역인 진양기맥 우리 지역에서 가까운 기맥이다

언제 종주 한번 하기로 마음먹고 있는 와중에 대구마루금산악회에서 종주하기에 같이 동참한다

도상거리 159km인 진양기맥 10구간으로 나누어서 종주 하기로 한다...

 

※ 진양기맥이란 ※

 

백두대간이 줄기차게 남하하면서 금강산,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을 빗고

이 덕유산 구간인 남덕유산에서 남동방향으로 한줄기를 갈래 친 산줄기가 진양호로 흐른다

진양기맥이란 산줄기상에 걸출한 산도 없고특별나게 어떠한 강을 구분 짓지도 못하므로

강이나 산에서 기맥 이름을 따오기가 난감 하여 진주의 명소인 진양호가 있어 그 이름을 빌려 와

진양기맥이라 부르기로 했다 한다

 

진양기맥은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해

 월봉산(1280m), 금원산(1353m), 기백산(1331m), 매봉산(750m), 소룡산(780m), 황매산(1108m),

철마산(378m), 한우산(746m), 자굴산(897m), 광제봉(347m)

지나 진양호로 빠져드는 도상거리 약 15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하동을 제외한 서부경남의 전지역인함양, 거창, 합천, 산청, 의령, 진주등

 6개 시군을 지나며 서쪽의 남강과 동쪽의 낙동강 사이를 가른다

경상도 지역의 유일한 기맥인 진양기맥은 원래 한우산에서

 응봉산(597m), 우봉산(372m), 옥녀봉(342m)을 거쳐 낙동강-남강 합수점으로

향하는 것이 바른 것이라 할 것이지만 산줄기가  진양호 쪽으로 도상 거리 약 20km

더 이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맥꾼들은 종주방향을 아예 남쪽으로 잡고 있는 실정 이다...

 

◎산행지:경남함양

◎언제:2017.12.24일(비)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

◎산행거리:15.6km(접속5.2km포함)(오룩스맵)

◎산행시간:07시간22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덕유연수원(접속):08시49분

☞영각재(기맥):09시59분

☞x1507.4(남덕유산):10시36분

☞영각재:10시58분

☞x1360.7(하봉):11시14분

☞x1.208봉:11시45분

☞x1.013.3봉:12시03분

☞남령:12시13분

☞x1168(칼날봉):13시23분

☞x1100.7봉:13시58분

☞x1281.7(월봉산):14시44분

☞큰목재:15시08분

☞수망령:15시47분

☞논골마을:16시12분

 

△  [08시49분]   진양기맥 산줄기 이어걷기(남덕유산~수망령)1구간 종주를 위해서 대구에서 06시30분 출발이다

이방향은 예전 인기명산(100)을 종주 하면서 오른적이 있다

덕유연수원 도로에 도착하니 버스가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린다모두 망설이면서 차에서 빨리 내리지도 않는다

그래도 할수 없는일 아닌가 비옷을 입고 영각재 방향으로 오른다현재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  [08시56분]  영각지원 탐방센타에 도착하고 탐방객 계수대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산행이 이어진다

등로에는 눈이 없지만 비가 내려서 약간 질퍽 거린다...

 

 

△  첫번째 다리를 건너고 다른 산악회 산객들도 보인다...

 

△  이제 서서히 고도를 올리고 너덜길 무척 힘들다...

△  선두들이 쉬고 있다 처음 잠시 쉬어간다...

△  좌측에 돌탑이 보이고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비도오고 무척 힘이 든다...

△  다시 이어지는 데크길 한동안 이어지고 데크길이 끝나면 영각재 능선이다...

△  [09시59분]   영각재 능선에 오르고 오늘 기맥길은 우측 능선이다

남덕유산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와야 한다

이제 길도 미끄렵고 등로에는 눈이 쌓여 있고 이제 눈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여기서 아이젠과 장갑을 착용하고 남덕유산으로 오른다...

 

△  예전 철계단이 이었는데 이제 새로운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예전 좁은 관계로 두명이 서로 교행하기 힘들었는데 이제 넓게 되어 있다

아직 바닥에 폐타이어 고무가 없어서 아이젠 착용시는 데크나무가 많이 훼손되고 동계 산행시 위험할수도 있다

빠른 시일에 정비가 시급하다...

 

△  다시 이어지는 계단이 나오고 이제 세찬 바람이 불어온다

나무가지에 눈이 쌓여 있지만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상고대는 피지 않았다...

 

 

 

 

△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계단 날씨가 좋으면 멋진 구간인데 오늘은 아쉽다

세찬 비와눈 바람만이 불어와 가는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  [10시36분]   사방 조망이 트이고 삼각점 정상석이 있는 남덕유산에 오른다

어제 져녁에 내린 눈인것 같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그리 많이 쌓여 있지 않다

남덕유산에는 4번째 오른다 4번 산행중 오늘 날씨가 최악이다

바람이 너무나 많이 불어오고 추워서 서둘려 흔적을 남기고 영각재 방향으로 다시 내려선다...

 

 

 

 

△  [10시58분]  다시 영각재에 도착하고 후미팀들이 베낭이 보이고 이제 출입금지 금줄을 넘어야 한다

이제 등로에는 제법 눈이 쌓여 있고 신발에 물이 침투하여 이제 스패츠를 착용한다...

 

 

 

△  [11시14분]   하봉에 도착하고 이제 등로는 표지기 뒷쪽으로 내려선다

어떤 곳에는 무릅까지 눈이 쌓여 있고 그러나 내리막이어서 주르륵 급하게 내려선다...

 

 

△  무명봉을 오르고 이제 우측으로 나무사이로 우리가 산행한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  우측으로 나무 사이로 조망이 열리고 하늘에는 구름도 겆히고 함양군 서상면이 보여준다...

 

△  우리가 가야할 1.208봉도 순각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  서상면 우락산 방향도 보이고...

 

 

△  [11시45분]  1.208봉도 지나고 이제 남령까지 다시 까칠한 내리막이 한동안 이어진다...

 

 

△  우리가 가야할 우뚝솟은 칼날봉이 운무속에서 잠시나마 보여준다...

 

△  좌측으로는 금원산 라인...

 

△  다시 좌측으로 저멀리 황점쪽 운해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  [12시03분]  넓은 헬기장 삼각점이 있는1.013.3봉에 도착하고 가야할 마루금이 잠시 보여 주더니 다시

운무 사이로 사라져 버리고 남령까지 급하게 떨어진다...

 

 

 

△  [12시13분]   거창군 북상면 함양군 서상면 경계에 있는 고갯마루 37번국도인 남령에 도착하고

여기서 바람을 피해서 점심을 먹는다

고갯마루에는 거창군관광안내도 월봉산 등산 안내도도 보인다

잠시나마 비는 조금 내리고 해서 날씨도 춥고 서둘려 흡입하고 월봉산으로 오른다...

 

 

△  점심을 끝내고 자리를 떠날려고 하는데 후미들이 막 남령으로 내려선다...

 

 

△  다시 이어지는 급 오르막 동아줄도 보이고 힘겹게 오른다...

 

 

 

△  이제 칼날봉 정상 암봉이 보이고 칼날봉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르지 못한다

칼날봉에는 남령에서 바로 오르지 못하고 우측 암봉 아래 사면을 따라서 한참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 가야 된다...

 

△ 칼날봉 갈림길 이제 다시 월봉산 방향으로...

 

△  이제 계속 암능구간 기암괴석들...

 

 

 

△  가끔 암능 구간도 넘고 암능구간 사면도 따르고 날씨가 좋으면 멋진 구간인데 아쉽다...

 

 

 

 

 

 

 

△ 암능에 오르면 바람이 얼마나 센지 서있으면 날려갈것 같다

그래서 엎드려서 진행하기도 한다...

 

 

△  처음에는 여기가 월봉산인줄 알았다

이제 다시 한고비 내려섰다

산죽지대도 나오고서서히 고도를 올린다...

 

 

△  월봉산 가기전 좌측에 큰 암봉이 보인다...

 

△  [14시44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봉산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다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석 삼각점이 있다...

 

 

 

△  이제 수망령까지는 3.0km 이제 큰목재 까지는 계속 내리막이 이어진다

그래서 모처럼 속도가 많이 나는 구간이다...

 

 

△  헬기장도 지나고...

  

△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노상마을 직진이다...

  

△  [15시08분]  노상마을 갈림길 큰목재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다시 노상마을로 내려갈수가 있다

이제 다시 마지막 오르막이 이어지고 그러나 무척 힘이 든다...

 

 

△  [15시21분]   거망산 수망령 갈림길  기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선다...

 

 

 

△  우측에 사유지인지 약초를 재배하는지 철조망이 쳐져 있다...

 

△  [15시47분]   드디어 오늘 구간 종착지 육각정자가 있는 수망령에 도착하고 이제 좌측으로 내려선다

도로에 차가 오를수 있지만 동절기 얼어 있어서 좌측 논실마을로 내려선다...

 

 

 

△  [16시12분]   드디어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한참 올라와서 기다리고 있다

버스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 후미들을 기다리고 뜨근한 라면 오뎅탕에 하루의 피로를 푼다

비록 첫구간이 비로 인하여 힘든 구간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올한해 무사 산행을 마친다

내년에는 모두 건강하게 무사 산행을 빌면서 진양기맥1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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