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한강기맥 3구간 종주 하는 날이다
오늘은 무박 산행이다
거리도 멀고 오늘 산행거리가 구간 종주중 가장 길다
홈플에서 13.10.18일12시도착시간이 버스가 약간 늦게 도착하여 19일 새벽 00시12분경에 도착한다
그런데 버스가 텅텅비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 같이 동참하지 못했다
버스 새벽 공기를 가르며 03시15분에 강원평창 휴게소에 도착한다
여기서 새벽에 조식을 먹는다 모두 잠에 지쳐있다 새벽일찍 밥을 먹는것도 약간 곤욕이다
그러나 먹어야 산행을 하기에 국과함께 먹는다...
△ [04시20분] 조식을 해결하고 다시 운두령을 출발한다
잠결에 버스가 서행하여 보니 도로에 고라니가
한마리가 도로를 달리다가 이내 숲길로 도망간다
운두령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고 드디어 버스는
운두령 고갯길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캄캄한 운두령 고갯길 정상에는 전광판 불빛과 차량 불빛만이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드디어 한강기맥3구간04시20분에 출발한다...
한강기맥2구간 운두령~구목령
◎언제:2013.10.19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한강기맥2차팀
◎산행날씨:구름많음
◎산행인원:16명
◎산행거리:도상거리(기맥23.3km)접속(6.8km)30.1km
◎산행시간:09시간02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운두령(들머리):04시20분
☞1271.8봉(삼각점):04시57분
☞헬기장(1381봉):05시34분
☞1247.9봉(삼각점):05시43분
☞보래령:06시02분
☞보래봉(1331봉):06시28분
☞자운치:07시18분
☞흥정산갈림길:08시32분
☞불발현:08시48분
☞청량봉(춘천지맥분기점):09시23분
☞장곡현:09시49분
☞1191.8봉(삼각점):11시18분
☞헬기장:11시57분
☞구목령:12시06분
☞배나무골:13시12분
☞생곡리:13시42분
△ [04시22분] 임도를 따르고 좌측에 어둠에 기지국 같은 건물이 보이고
출입금지 현수막 뒤로 약간 우측 숲길로 오른다...
△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지고 04시28분에 우측에 산불 감시 초소가 보인다
밤에 내린 이슬에 낙엽이 혜드랜턴 불빛에 반짝이고
하늘에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많은 별빛은 보이지 않고
그러나 밤하늘에 달빛이 유난히 밝다...
△ [04시57분] 산불 감시 초소를 지나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지고
삼각점이 있는 x1271.8봉에 도착하고 등로는 약간 우측으로 꺽인다...
△ 밤하늘에 달빛이 비추고...
△ [05시34분] 헬기장에 도착 하고
다시 마루금은 약간 급하게 내려선다
길이 좋아서 속도가 많이 난다...
△ [05시43분] 약간의 밋밋한 등로에 삼각점이 있는 x1247.9에 도착하고
다시 등로는 큰 업.다운 없이 이어진다...
△ [05시50분] x1283봉 무명봉을 지나고
다시 약간의 급내리막이 이어진다...
△ [06시02분] 나무가 쓰려져 있는 사거리 안부 보래령에 도착 한다
나무가 쓰려져 있고 좌.우측 멀리서 신호등 점멸기 보이는 것으로 보아
보래령 터널위를 지나고 있다...
△ 다시 이어지는 모처럼 된비알이 만만찮다
계속 보래봉 까지 이어진다...
△ 동녁으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그러나 구름이 끼어 해맞이 보지 못했다...
△ 보래령 우측으로 나무 사이로 운해가
조금 오르니 이제 날이 밝아 온다
이제 제법 밝아 헤드랜턴을 가방에 넣고 오른다...
△ [06시28분] 보래봉에 도착하고 예쁜 나무 정상목이 아름답다
정상에는 삼각점도 있다...
△ x1244봉을 오르고...
△ 이제 계속 업.다운이 이어지고 그러나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 [07시09분] 삼각점이 있는 x1297봉 회령봉 갈림길을 지나고...
△ [07시18분] 안부인 자운치를 지난다
다시 약간의 업.다운이 이어진다
오늘 구간은 계속 무명봉을 여러개 지난다...
△ [08시32분] 흥정산 갈림길에 도착 하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힌다
이제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군데군데 거리를 가르키는
이정목이 있어 지루하지 않다...
△ 다시 나무 사이로 도장골쪽 운해가 계속 우측을 운해를 보면서 산행이 이어진다
넘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
△ [08시48분] 불발현에 도착하고 정자에서 간식도 먹고 쉬어 가기로 한다...
불발현
폭설속의 살신모정
여기 눈보라 몰아치던 불발령 고갯길 어린딸을 살리고
숨져간 거룩한 어머님의 영혼이 잠들어 있다
1978년 3월12일 친정에 다니려 오던 박정열여사(38세 북제주군 좌동면)가
1m쯤 쌓인 눈속에 파뭍여 숨졌으나 딸 인숙양(6세)은 어머니의
웃옷에 쌓인채 품속에 간신히 살아 있었던 것이다
출가전 이곳 자운리에 살던 박여사는 4년전 남편을 따라 제주도로
이주했다가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를 거쳐 극심한 추위와 싸워가면서 발길을 제촉하여
그리던 친정에 오던 길이었다
어머니라는 거룩한 이름아래 최후의 순간까지 자식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불사한 고 박정열 여사의 살신모정은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의 의해
기록되고 추모될 것이다
△ 다시 가야할 들머리...
△ 다시 도장골쪽 운해가 가장 조망이 좋은곳에서 사진을 담는다
정말 환상적이고 너무나 아름답다...
△ 이구간에는 겨우살이들이 많이 보인다...
△ 등로들이 잘 정비 되어 있다...
△ [09시23분] 청량봉에 도착하고
정상에는 삼각점과 한강기맥 안내도 있고 대구마루금에서 세워둔
정상 스테인레스 표지기가 있다
직진하면 춘천지맥 한강기맥은 좌측으로 꺽힌다...
△ 이구간에는 단풍들이 많이 말라서 아름다운 단풍이 구경하기 힘들다...
△ 청량봉에서 약간의 내림이 이어지더니
다시 급 내림막이 이어진다
오늘 이구간에도 예전에 산불로 그런지 주종이 신갈나무가 주종이다...
△ 좌측에 또 벌목지가 보이고 임도도 보인다
무엇을 할련지 나무를 베어내고 영 보기가 좋지 않다...
△ 다시 한고비 바닥에 둥근 나무 계단을 오르고...
△ 시야가 확 트이는 임도 끝에 도착한다
지나온 청량봉 쪽이 보이고 벌목지가 아름답다...
△ 다시 벌목지에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 낙엽을 밟으면서 임도로 내려간다...
△ [09시49분] 장곡현에 도착하고 임도쪽은 56번 국도로 내려가는 길이다
마루금은 좌측 다시 바닥에 나무계단이 있는 곳으로 진입한다...
△ [10시10분] x1074무명봉을 지나고 여기서 다시 쉬어간다...
△ 계속 이어지는 된비알 이구간에는 산죽이 많다...
△ 모처럼 약간의 큰 암능이보이고 이구간에는 거이 암능을 보기 힘들다
전형적인 육산이다...
△ 다시 한고비 내림이 이어지고 위험한 구간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여러번 업.다운이 이어진다...
△ [11시18분] 삼각점이 있는 x1191.8봉에 도착하고
낯선 시그날이 보이고 사방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다시 가파른 약간의 암능 구간을 오른다 오늘 구간은 첩첩산중이다
산행 하면서 민가를 보지 못했다
그만큼 오지다...
△ [11시37분] 전망바위에 도착하고 다시 모처럼
시야가 확 트인다 우리가 하산할 배나무골이 보인다...
▽ 좌측 흥정리 쪽은 첩첩산중이다
민가하나 보이지 않는다...
△ 다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이면서 내려선다...
▽ 다시 급 내리막이 이어지고...
▽ [11시57분] 헬기장을 지나고 이제 구목령이 가까워 진다...
▽ 헬기장을 지나 마지막 구간 급 내리막이 이어진다...
▽ 모처럼 예쁜 단풍을 만나다 사진을 담아본다...
△ [12시07분] 오늘구간 종점인 구목령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다음 구간을 알리는 이정목 한강기맥 안내도도 보인다
산객처럼 보이는 3명도 보이고 아마 약초꾼인것 같다...
△ 흥정리 쪽은 임도가 좁아 차량이 갈수 없다
우리는 우측 넓은 임도쪽 배나무골로 하산한다...
△ 배나무골로 하산중인 임도 길이좋고 소형버스는 오를수 있다
내려 오면서 점심을 먹는다...
△ [12시28분] 우측 숲길로 내려선다
이 대장님이 올라와서 미리 시그날로 길을 안내해 준다
급내리막이 이어지고 그러나 임도가 상당히 빙 둘려서 내려가기
때문에 거리가 상당히 단축되는 길이다...
△ [12시45분]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 다시 도로가 굽어지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여기는 많은 산꾼들이 이용하여 시그날도 많이 부착되어 있다...
△ 이쪽은 길이 좋다
한고비 급내리막이 있지만 길이 뚜렷하다
내려오면서 잣나무 군락지도 만나고...
△ 내려오면서 계곡을 만난다
약간의 이름모를 조그만한 폭포도 만나고...
△ [13시05분] 임도에 도착하고 조금 지나니
사방댐을 알리는 이정석이 보이고 계속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 [13시12분] 차단기가 있는 곳을 통과한다
지금은 자물쇠로 채워져 있다
내려오면서 사방댐 근처에 승용차도 한대 있었는데
여기서 부터 좌.우에 밭이 보이고 한창 고추 수확하는 모습도 보이고
우측에 컨테이너 집도 보인다...
△ 최근에 지어진듯 방갈로 처럼 보이는 멋진 나무집이 보인다...
△ 다시 우측에 산밑에 멋진 집한채가 보인다...
△ 다시 길가에 판넬 집한채가 보이고 무슨꽃인지 꽃이 아름답고 무척 크다
군데군데 밭이 있지만 밭에 돌이 더 많이 보인다...
△ 이제 비포장 도로는 끝이 나고 세멘트 도로가 이어진다
군데군데 집들이 보이고 밭에는 추수한 옥수수 대가 세워져 있고
논에는 벼가 벌써 추수 한 모습이 보인다...
△ [13시42분] 드디어 버스가 보이고 옆에는 오래된 밤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여기서 좌측 계곡에서 씻고 오늘 한강기맥 3구간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
한강기맥 구간중 가장 긴 구간 아무 탈없이 또 한구간을 완주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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