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笠岩山)

입암산(626m)은 정읍시 입암면과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서부지역에 해당된다. 내장산 국립공원의 경계에 위치하고 주위에 축성한 백제 때의 입암산성과 더불어 내장 6봉, 백양 3봉과 함께 호남의 손꼽히는 명승지이다. 실제로는 내장산 11봉과 백암산의 6봉을 비롯해서 이 입암산 지역을 통틀어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일컫고 있으나 내장산, 백암산의 명성에 가려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와 소, 울창한 숲으로 천연의 신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내장산에 못지 않는 가을단풍은 찾는 이의 발길을 붙들어두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답다. 입암산 서쪽 정상에 있는 갓모양의 바위를 속칭 '갓바위'라고 하는데 입암산이란 이름이 이 바위에서 유래되었고 북쪽 산아래 면 이름도 입암면이다. 이곳은 사직제,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봉수대로도 사용되었으며 제석암 또는 제석봉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산행지:전북정읍 전남장성군

◎언제:2016.08.20일(맑음)

◎누구와:대구드림산악회

◎산행거리:11.82km

◎산행시간:04시간40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남창주차장:10시43분

☞기도원:10시48분

☞탐방센타:10시50분

☞장성새재갈림길:10시57분

☞은성동삼거리:11시14분

☞남문:11시35분

☞윤진순의비:11시51분

☞동문:12시21분

☞입암산:12시26분

☞북문:12시45분

☞입암산(갓바위):13시03분

☞석문:13시15분

☞등천리갈림길:13시58분

☞은선동삼거리:14시30분

☞남창주차장:15시23분



△  [10시48분]  전남 장성군에 있는 입암산 산행을 한다

대구에서 08시에 출발하여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조식을 해결하고

 남창 주차장에 도착하니10시45분이다

간단히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도 역시나 무덥다...









△  전남대학교 수련원을 지나고 우측 도로를 따른다

조금 지나니 남경산기도원 건물이 보이고 다시 좌측 도로를 따라서 오른다...














△  좌측으로는 남창계곡이지만 가물어서 물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수량이 적어서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

그래도 아이들은 즐겁다...




△  [10시50분]   남창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입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  [10시57분]  장성새재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오른다

아직까지 큰 오름이 없이 등로는 이어진다...









△  삼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  계곡 다리를 건너지만 계곡에는 물이 없다

정말 올해는 무덥고 비도 많이 내리지 않는다

습도가 높아서 벌써 땀이 많이 흘려 내린다...









△  [11시14분]   은선동 삼거리에 도착하고 오늘 우측으로 해서 한바퀴 돌고 오는 원점 산행이다

어린아이들도 보이고 역사 공부를 하려 온것 같다...









△   암능지대를 오르고 그늘에는 그래도 견딜만 하지만 햇빛이 비출때는 무척 힘들다

우측으로도 산성골 계곡 이지만 물이 조금씩 흘려 내린다...




△  [11시21분]   ←2.5km 주차장 산성(남문) 0.7km→ 이정목을 지나고...




△  정교하게 쌓은 입암산성 남문이 보인다...

사적 제384호. 지정면적 1,308,429㎡, 총길이 약 15㎞, 높이 3m. 노령산맥에 연하여 전라북도 정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687m고지로 기암단애가 많고 산세가 험준하여 옛날부터 전략요새지로 알려진 곳이다.

산성의 형태는 상봉을 둘러싸듯 하였으며, 지금도 남문과 북문이 옛모습대로 남아 있다.

이 성은 고려 시대 몽고군이 이 곳 전라도에까지 쳐들어오자

 1256년(고종 43) 3월에 송군비()가 이 성을 지키면서 큰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1409년(태종 9)에 수축하고 장성현감 이귀()가 1593년(선조 26)에, 역시 현감인 이유형()이

1653년(효종 4)에 성의 폭을 넓히고 낮은 곳을 높이 쌓았다.

한편, 정유재란 때에 이 곳 성의 별장인 윤진()이 왜적과 싸우다 순직하기도 하였다.

성의 축성법은 협축( : 중간에 흙이나 돌을 넣고, 안팎에서 돌 등을 쌓음)으로

성벽 내외가 수직에 가까우며, 넓은 계곡과 산세를 이용한 포곡식()이다.




△  [11시35분]   입암산 남문에 도착하고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다른 산악회 산객들도 쉬고 있다...









△  이제 다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좌측에 수중보 흔적이 보이고 높게 쌓은 둑이 보인다...














△  예전에는 성안에 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군데군데 집터 흔적이 보이고 요새처럼 넓은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  옛날에 사용한 절구통인가...




△  오늘 같이 산행중 아시는 분과 오늘 입암산 방향으로 둘이서 가기로 한다

그래서 윤진순의비 방향으로 해서 오르기로 한다...









△  윤진순의비

임진왜란 때 장성 입암산성(, 사적 제384호)에서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윤진( 1548~1597)을 기리는 비석이다.

 1742년(영조 18) 장성부사 이현윤()이 조정의 명을 받아 세웠다.
높이 118cm·폭 58cm·두께 20cm로, 앞면과 뒷면에 전서()로 ‘증좌승지 윤공 순의비()’라고 새겨져 있다.

비문은 이현윤이 썼고, 글씨는 전라도관찰사 권적이 썼다. 화려한 장식 없이 몸돌 위에 지붕돌이 얹혀 있으며, 지대석은 땅에 묻힌 상태이다.
윤진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장성 남문() 창의()에 참여하였고, 1597년 정유재란 때 가족과 함께 입암산성에 들어갔다.

 입암산성 별장으로서 수백 명의 의병과 함께 왜군에 맞서 싸우다 성이 함락되어 순절하였다.

 이때 처 권씨가 자결하였고, 아들 윤운구는 칼에 맞아 절벽으로 떨어졌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조정에서 입암산성에 순절비를 세우게 하고, 쌍려문()을 내렸다.














△  길은 희미해서 보이지 않고 무조건 능선으로 오른다

오르면서 멧돼지 진흙 목욕탕 흔적이 있다

몇시간전 까지 놀다간것 같다...









△  드디어 능선에 도착하고 성터이다

이제 좌측 성터를 따라서 오른다

이제부터 영산기맥 길이다

가파른 숲길 길도 보이지 않고 무척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다...




△  [12시21분]   약간 흐물어진 안부처럼 보이는 것이 동문인것 같다 

 이제 다시 급 된비알이 입암산 까지 이어진다...




△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내장산 까치봉 방향이 보인다...




△  좌측에 멋진 소나무 3그루...




△  입암산 정상부가 보이고...




△  [12시26분]   초라한 코팅지가 있는 입암산 정상에 도착하고 이 방향으로는 출입금지다...














△  저멀리 입암산(갓바위) 가 보인다...














△  [12시45분]   입암산성북문 삼거리에 도착하고 오늘 우리가 산행코스 정코스에 도착한다

조금 지나니 후미가 보이고 추월한다...




△  한고비 돌계단을 오르고 나니 다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다시 데크 계단을 오르고 좌측에 우뚝 솟은 입암산성 거북바위가 버티고 있다

나무에 가려져 있어 생김새를 다 볼수가 없다...









△  새로 등로를 정비하는지 자재들이 보이고 입암산(갓바위) 가 보인다...




△  입암산(갓바위) 정상부...









△  철계단 데크길을 오르고...




△  지나온 입암산이 보인다...









△  입암산갓바위에 도착하고 산객들이 있어서 조금지나 전망대에서 먼저 조망을 바라본다...




△  조망터에 바라본 풍광 저멀리 방장산이 보이고 발아래 입암저수지

 우측으로는 정읍시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호남고속도로가 보이고 1번 국도도 보인다

철길도 보인다 ...














△  [13시03분]   입암산(갓바위) 에 도착하고 사방 조망이 트이고 흔적을 남기로 내려선다

정상에는 정상석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  다시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서고 주차장 까지는 4.8km이다...




△  내려 오면서 조망터에서 바라본 큰 암봉 석문이다...




△  조망터에서 바라본 입암산(갓바위) 여기서 보면 갓을 쓴 봉우리다...














△  [13시15분]   큰암봉아래 석문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여기서 둘이서 점심을 먹는다

바위 아래에는 제법 넓은 공터가 있다...




△  다시 암능위 조망터...









△  [13시51분]  ←0.4km 갓바위 주차장4.4km→ 이정목을 지나고...




△  다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  우측 등천리 갈림길을 지나고 직진이다

조금 내려서면 쉼터가 보이고 다시 조금더 내려서면

 갈림길 직진 출입금지 구간이 영산기맥 길이다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야 한다...














△  다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은선골이지만 여기도 계곡에 물이 없다...









△  [14시13분]  ←1.9km갓바위 주차장2.9km→ 이정목을 지나고 계속 평길 수준이다...




△  다시 좌측에 삼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  계곡에 물이 고여 있지만 탁하다 고기들이 바글바글 하다...




△  다시 다리를 건너고...




△  밑둥치에 중간에 구멍 뚫린 느티나무...




△  [14시30분]   다시 원점 은성동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제 약간 하늘이 어둡다...














△  내려오면서 새재골 방향으로 가서 알탕을 한다

물이 고여 있지만 할수없이 씻는다

살맛이 난다 갑자기 하늘에서 후다닥 비가 내리고

그래서 나무들이 있어서 비는 맞지 않는다...









△  다시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  전남대 수련원 앞에 도착하니 갑자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주차장까지 힘껏 뛰어서 내려선다...









△  [15시23분]   4분여 비를 맞고 남창 주차장에 도착하고 서둘려 버스에 오른다

창밖을 보니 비는 거세게 내리고 그러나 20여분 지나니 비는 그치고 만다

입암산(갓바위) 여름 산행지로 좋지만 올해는 가물어서 약간 힘든 산행이었다

그리 큰 오름내림이 없이 누구가 쉽게 힐링 트레킹 수준의 산행지로 안성마춤이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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