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逍遙山)
소요산 535m /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소요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의 녹음과 폭포, 계곡, 가을 단풍 또한 유별나서 옛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진다. 인적 뜸한 겨울 정취도 낭만이 그윽하다.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자재암이 있는 백운대를 오르는 계곡은 암봉과 바위능선 사이로 골짜기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청량폭포, 원효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산자락의 자재암은 원효대사가 도를 깨친 곳. 원효가 요석공주와 인연이 있은 후 심산유곡인 이 곳을 찾아와 수행하다가 절을 지었다. 수행도중 관세음보살과 친견,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 하여 자재암이라 했다. 자재암 주변엔 아담한 물줄기의 폭포가 널려 있다. 원효폭포 옥류폭포 청량폭포 선녀탕 주변엔 여름철마다 피서객들로 북적댄다. 자연석굴인 나한전과 산중턱의 금송굴도 신비롭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는 규모는 작으나 상백운대, 하백운대, 중백운대 등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인의 선호도가 높아 `8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점을 고려하여 선정, 원효폭포, 청량폭포, 선녀탕절벽과 가을철 단풍이 유명하며, 신라 무열왕 1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자재암이 있다.
△ [10시50분] 오늘은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소요산에 갔다 오기로 한다
모처럼 날씨는 화창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무척 춥다
대구에서 06시30분에 출발하여 소요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10시5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지:경기도 동두천시
◎언제:2015.02.08일
◎누구와:대구드림산악회
◎산행거리:10.18km
◎산행시간:03시간50분
주요산행기점통과시간
☞주차장:10시50분
☞일주문:11시05분
☞자재암:11시14분
☞하백운대(440봉):11시39분
☞중백운대(510봉):11시48분
☞덕일봉갈림길:11시53분
☞덕일봉(535.6봉)△:12시06분
☞덕일봉갈림길:12시21분
☞나한대(571봉):12시55분
☞소요산(의상대587봉):13시10분
☞갈림길:13시34분
☞공주봉(526봉)△:13시44분
☞기도터:14시05분
☞구절터:14시15분
☞주차장:14시39분
△ 제1주차장을 지나 이제 도로를 따라서...
△ 좌측에 소요산관광 지원센타를 지나고...
△ 들머리에 아치형이 세워져 있다
연리지문이라 한다...
△ 이태조행궁기...
△ 연리지문옆에 있는 알형상...
△ 요석공주별궁지
요석공주가 이 곳에 별궁을 짓고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원효가
수도하는 원효대를 향해서 예배를 올렸다고 한다...
△ [10시57분] 매표소에 도착하고 인당 입장료 1.000원이다
가이드 산악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우리는 지나간다...
△ 자재암일주문...
△ 좌측에 샘터가 보이고 물이 얼지 않고 흘려 내린다
내려오면서 맛을 보기로 하고 오른다...
△ 속리교 좌측 원효굴에 갔다오고...
△ 바위밑의원효굴 그리 깊지는 않다...
△ 원효폭포는 가물어서 조금 고드름이 달려 있다...
△ [11시08분] 자재암 구절터 갈림길 좌측 자재암 방향으로 오른다
우측은 우리가 공주봉으로 해서 하산 하는 등로다...
△ 백팔계단 나무 데크를 오르면서 만나는 해탈문 중간에 종이 달려 있다...
△ 원효대
이곳에서 수도하던 원효대사가 체념하여 자살하려고 절벽으로 뛰어 내리려고
하는순간 문득 도를 깨우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원효대사가 수도하던중 관음보살을 친견하였다는 설화로 인해
관음봉이라 불린다 원효대 바라앞에서 보이는 봉우리가 관음봉이다
△ 우측에 3층건물처럼 보이는 곳이 화장실이다 호화스렵다...
△ [11시14분] 자재암에 도착하고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645)경에 원효대사께서 개산하여 산 이름을 소요,
절 이름을 자재암이라 하고 수행을 쌓던 도량이다.
그 후 고려 광종때와 조선조 고종때에 각각 중창한 적이 있고 이때에 寺名이 靈源寺로 개칭되었으나
곧 다시 자재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6.25의 전란을 입어 지금의 건물들은 그 후 복원된 것이며
1981년에 사찰 경내에 있던 구 상가촌을 지금의 상가지역으로 이전시키고
일주문을 신축하는 등 환경을 일신하여 청정한 수도 도량으로 면모를 갖추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주위에는 요석공주별궁지, 이태조행궁지, 원효대, 원효폭포, 백운선원,
옥로봉, 청량폭포, 나한대, 의상대, 선녀탕, 선녀폭포, 김송굴, 사자암지 등이 있다.
△ 옥류폭포...
△ 옥류폭포옆 독성암...
△ 독성암아래에 나한전이 있다...
△ 나한전에서 바라본 자재암...
△ 나한전 옆으로 돌계단을 오르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가파른 된비알이 이어지고 조금 오르니 선녀탕 갈림길에 도착하고
여기도 폭포가 얼어 있을것 같아 그냥 지나간다
계속 오름이 한동안 이어진다...
△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데크길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숨한번 고르고 벌써 몸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여기서 재킷을 벗고 다시 출발한다...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상백운대...
△ [11시39분] 넓은 공터인 하백운대 도착하고
소요산 백운대 능선의 제일 아래 봉우리로 이 위로 중백운대와 상백운대를 거쳐 의상대,
공주봉으로 이어지는 말굽모양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소요산은 일찍이 절묘한 산세와 수려한 계곡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경으로 일컬어지는 단풍으로 작은 금강산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 양사헌, 이율곡, 성혼, 허목 등 당대의 문인,
학자, 시인들이 이 산을 찾으며 그 절경을 노래하였다.
이 산에 머물며 수행하던 매월당 김시습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길 따라 계곡에 드니 봉우리마다 노을이 곱다
험준한 산봉우리 둘러섰는데
한줄기 계곡물이 맑고 시리다
△ [11시48분] 중백운대에 도착하고...
소요산 일주문 왼편 백운대 등산로의 상백운대, 중백운대,
하백운대의 중간 봉우리로 푸른 산과 붉은 단풍 그리고 흰 구름이 어우러지는
명승이기에 이를 중백운대라 이른다.
고려말의 고승이자 해동불교의 법조인 태고 보우선사는
"백운암의 노래" 라는 시에서 이 곳의 절경을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소요산 위의 흰구름은 떠오른 달과 함께 노닌다.
맑은 바람 불어오니 상쾌하여라
기묘한 경치 더욱 좋구나
△ [11시53분] 덕일봉 갈림길 오늘 산행거리가 짧아서
왕복1.4km지점인 덕일봉에 갔다 오기로 한다...
△ 덕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빙판길이다
미끄렵다 잔설이 남아 있다
조심해서 나무를 잡고 내려선다
좌측에 철조망 울타리가 보이고 지반이 약해서다면 출입금지다...
△ 다시 조금지나니 ←포천(금동리) 덕일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덕일봉은 직진이다...
△ 약간의 암능 구간도 지나고...
△ [12시06분] 덕일봉 안내도가 있는 덕일봉에 도착하고 조금 지나면 삼각점이 있다...
△ [12시21분] 다시 처음 덕일봉 갈림길에 되돌아 온다
이제 좌측 상백운대 방향으로...
△ [12시22분] 선녀탕 갈림길인 안부에 도착하고...
△ 벙커도 보이고...
△ [12시26분] 상백운대에 도착하고...
소요산 일주문에서 오르는 왼편 등산로를 백운대라 부르며
이를 다시 그 위치에 따라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로
나눈다. 산세의 웅장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단풍과 청량한
하늘 전체에 유유히 흐르는 흰구름이 어우러져 문자
그대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는 이 곳을 상백운대라 부르게 되었다
.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왕자의 난으로 실각한 이후
이곳 소요산 아래 행궁을 짓고 머물며 불교 수행에 힘썼는데
그는 자주 이곳 백운대에 올라 경치를 즐기며 동시에 자신의 회한을 달랬다고 한다.
그가 백운대에 올라 지은 다음과 같은 시가 전한다
넝쿨을 휘어잡으며 푸른 봉우리에 오르니
흰 구름 가운데 암자 하나 놓였네
내 나라 산천이 눈 아래 펼쳐지고
중국 땅 강남조차 보일 듯 하이
△ 이제 칼바위 능선이 이어지고...
칼바위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뾰족하게 생기고,
크고 작은 편마암들의 바위라는 의미로,
상백운대에서 시작하여 선녀탕 입구 하산로까지
약 500m가량 연속으로 이어진 조금은 긴장되는 구간이다.
수려한 소요산의 절경을 한층 더 뽐내주는 칼바위는
그 기세나 산세가 웅장하고 노송과 함께 절경을 이루며
뒷편으로 소요산 지맥과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이
연결되어 마치 용의 등처럼 동두천의 동북쪽을 휘감고 있다.
△ 다시 한고비 급내리막이 이어지고...
△ [12시45분] 다시 선녀탕 갈림길에 도착하고 오늘 소요산은 샛길이 무척 많다...
△ 다시 나한대로 이어지는 급 오르막이 이어진다...
△ 오르면서 뒤돌아본 상백운대 중백운대 저멀리 덕일봉도 보인다...
△ [12시55분] 나한대에 도착하고 사방 조망이 트인다...
나한대는 소요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571m)로
오른편에는 의상대와 공주봉이 위치해 있고
왼편에는 선녀탕 하산로 칼바위와 상백운대가 위치해있다.
나한이란 의미는 불교를 수행하여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이르는 명칭으로 신라시대 원효에 의해 창건되고
, 고려초에 나옹 등 여러 고승들이 수행하였던 장소이고,
특히 조선 태조가 이 절에 머물며 절의 면모를 일신한 이후,
자재암이 크게 번성하자 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 봉우리들을
불교와 관련된 명칭으로 부르는 중에 이 곳을 나한대라 부르게 되었다
△ 이제 다시 의상대를 향하여 암능 구간도 지난다
다시 한고비 된비알이 이어진다...
△ [13시10분] 소요산 최고봉 의상대에 도착하고...
동두천의 명산인 소요산의 주봉으로 해발은 587m이다.
마차산을 바라 보았을 때 앞으로는 동두천시의 상.하봉암동이 바라보이며
그 건너편으로 파주의 감악산이 보인다.
뒷편으로는 소요산 지맥과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이 마치 용의 등처럼 휘감아져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조선 태조가 소요산에 머물며 자재암을 크게 일으킨 후
자재암을 둘러싼 소요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불교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렸는데,
자재암을 창건한 원효의 수행 동반자인 의상을 기려 소요산의 최고봉을 의상대라 부르게 되었다.
△ 이제 다시 가파른 나무데크길을 내려서고...
△ 암능 구간을 우회한다...
△ [13시34분] 다시 샘터 일주문 갈림길 공주봉을 거치지 않으면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 다시 공주봉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등로가 이어지고...
△ 공주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소요산 의상대...
△ 공주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동두천 시가지...
△ [13시44분] 넓은 헬기장 나무데크 전망대가 있는 공주봉에 도착하고
조금 지나면 삼각점도 잇다 사방 조망이 거침없이 트인다
소요산 일주문에 들어서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첫 번째 만나는 봉우리로 해발은 526m이다.
이 공주봉은 자재암을 둘러싸고 말발굽 모양으로 펼쳐지는 등산로의 우측 첫 봉우리가 되며
이 공주봉을 지나면 소요산의 최고봉인 의상대와 만나게 된다.
전설에 의하며 소요산에 자재암을 창건하고
수행하던 원효스님을 찾아 온 요석공주가 산 아래 머물면서 그 남편을 사모했다고 하는데,
이 공주봉의 이름은 요석공주의 남편을 향한 애끓는 사모를 기려 붙여진 명칭이다.
공주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구절터가 남아있어 이들의 고귀한 사랑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 이제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 빙판길이다
로프가 있어 잡고 내려선다
베낭에 아이젠이 있지만 착용하지 않고 내려선다...
△ [13시51분] 구절터 주차장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선다...
△ 내려오면서 마당바위 전망터 의상대가 보인다...
△ 다시 이어지는 급 내리막 데크길...
△ [14시05분] 암능밑의 기도터 약간의 돌탑이 보인다...
△ 우측에 샘터가 보이고 지금은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
다시 조금 내려서니 돌탑도 보인다...
△ [14시15분] 넓은 구절터에 도착하고...
△ 꽁꽁 언 계곡을 지나고 줄을 잡고 건넌다...
△ [14시19분] 다시 처음자재암 공주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다시 속리교를 지나고...
△ 다시 자재암 일주문을 지나고 도로를 따라서...
△ [14시39분] 버스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차에서 옷을 갈아입고
후미를 기다린다
100대명산 소요산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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