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줄기 이어걷기 (백복령~삽당령) 종주 구간이다

이번 구간도 무박으로 진행한다

새벽 03시59분에 백복령에 도착하니 제법 날씨가 쌀쌀하다

그 무더운 여름날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 긴옷을 입어야 하니 세월이 무척 빠르다...



◎산행지:강원정선

◎언제:2017년09월10일

◎누구와:대구마루금산악회대간팀

◎산행거리:17.7km

◎산행시간:06시간11분

주요산행기점시간

☞백복령:04시02분

☞생계령:05시22분

☞921봉:06시15분

☞900.2봉:06시42분

☞고병이재:06시58분

☞헬기장:07시08분

☞석병산:07시50분

☞두리봉:09시12분

☞866.4봉:09시51분

☞삽당령:10시13분



△  [04시02분]  이른 새벽 백복령 고개에 도착하고

모든 준비를 하고 삽당령으로 향한다

 고개에 도착하니 그리 춥지는 않고 해서

반팔을 입고 해드렌턴을 켜고 산행을 이어간다

야간 산행시 여명이 밝아 오기 전에는

조망이 보지 못해 진행 속도가 무척 빠르다

다만 사진이 없어서 그저 아쉬움이 많이 크다

오늘 구간은 그리 힘들지 않고 거리도

그리 길지 않고 잠시 숨을 한번 고르는 구간이다...









△  비포장 임도길이 나타나고 다시 도로를 가로질려 숲길로 오른다

자병산 으로 오르는 차량의 도로인것 같다

백두대간 중 대표적인 훼손지역 자병산 가지 못해 아쉽다

계속 그리 업.다운이 없이 한동안 마루금은 이어진다...




△  송전탑을 지나고 다시 약간의 급 내리막

 다시 좌측에 송전탑을 끼고 내려선다

어둠에 바닥에 양탄자가 깔려 있고

 부드러운 숲길이 한동안 이어 진다...














△  다시 이어지는 넓은 임도도 나타나고...









△  [05시22분]  이정목과 백두대간 안내도가 있는 생계령에

도착하고 흔적을 남기고 다시 떠난다

다시 모처럼 오르막이 이어진다

바람이 불때는 선선하지만 그외는 무척 덥다

땀이 많이 흐르고 그러나 바람이 불어 오면 이내 땀이 마른다...









△  한동안 카르스트 지형을 지나간다 ...


카르스트


석회암 지역에서 잘 나타나는 것으로, 화학적으로

 용해하여 침식되어 나타나는 지형을 통틀어 이른다.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과 지하수에 쉽게 용해되면서 나타난다.

지하에 하천이 흐르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점차 석회암을 용해시키면서 일련의 지형변화를 볼 수 있다.




△  멋진 소나무가 우리를 반기고...









△  무명봉 829봉에서 잠시 쉬어 간다...




△  이제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고 이제 헤드렌턴을 끄고 진행한다...




△  이제 우측으로 보니 급격한 절벽이다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모처럼 힘도 들도 땀도 무척 많이 흘린다...




△  [06시15분]  한고비 치고 오르니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에

 오르고 태형봉(921봉)이라고 쓰여져 있다

조금 더 진행하니 약간 넓은 공터가 있고

둥근 나무 의자에서 물도 마시고 쉬어 간다...




△  921봉에서 바라본 풍경 벌써 해는 저만치 떠올라 있다...




△  좌측으로 민둥산 방향으로 운해가 아름답게 보인다...



















△  다시 이번에는 우측 산계리 방향으로 운해가 보이고...




△  고만고만 무명봉 둔덕을 넘고 넘고...




△  [06시42분]  삼각점이 있는 900.2봉에 오르고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군데군데 쉬어갈수 있는 둥근나무 의자들이 많이 보인다...




△  [06시58분]  고병이재를 지나고...














△  910봉 헬기장 여기서도 다시 쉬어서 간다...









△  산죽지대로 나타나고...









△  석병산 오르막이 시작되는곳 묘지에서 다시 쉬어 간다...









△  상황지미골 갈림길을 지나고...




△  석병산 아래에 있는 수풀이 우겨져 있는 폐 헬기장...




△  두리봉 일월봉 갈림길에 오르고  조금 떨어진 석병산을

 둘려 보고 다시 이방향으로 갔다 와야 한다

여기서 일부는 베낭을 두고 그러나 얼마 멀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그냥 오른다...




△  삼각점이 있는 삼각점봉에 오르고 정상석은 그건너 암봉위에 있다...




△  석병산 정상부 예전 대간 종주시 안개비로 한치앞도 보지 못했는데 오늘 조망이 끝내준다

암봉 아래 조그만한 동굴은 이제 많이 흐물어져 있다...


석병산


높이 1,055m.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만덕봉(, 1,035m),

서쪽에 대화실산(, 1,010m), 서남쪽에 노추산(, 1,322m), 동남쪽에 자병산(, 873m) 등이 솟아 있다.

석병산’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태백산지의 산맥 위에 있다

석병산의 북쪽으로 가면 두리봉이 나오고, 남쪽으로 가면 자병산과 백복령이 나온다.

석병산의 남쪽 지역은 ‘카르스트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주변에 석화동굴, 석굴, 시멘트 채석장이 위치하고 있다.

석병산에서는 시원한 산바람을 즐길 수 있으며, 석병산 정상은 그리 크지 않은 세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운데 암봉 아래에는 암굴이 있는데 치성을 드리느라 켜는 촛불 때문에 돌로 막혀 있다.

 석병산 올라오는 구간과 내려오는 구간 내내 아름다운 야생화와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  [07시50분]  오늘 구간 최고봉 석병산에 오르고 사방 조망이 거침없이 트인다

암벽 아래에는 천길 낭떠어지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모처럼 마음껏 주위 조망을 느낀다...


















△  일월문...



















△  석병산은 세개의 봉우리 마지막 봉우리에도 가보기로 한다...














△   귀한 솔체꽃을 본다

이제 시들어 가고 있지만 넘 아름다운 꽃 귀한 꽃이다...





























△  석병산 암봉 아래에 개 쑥부쟁이 많이 피어 있다...




△  석병산을 뒤로 하고 두리봉으로 향한다

조금 내려서니 약간 안부인 공터에서 아침을 먹는다

바람도 불어오고 조금 지나니 우측으로 거대한 석병산 암봉이 보인다...









△  멋진 소나무가 우리를 반기고...









△  다시 헬기장을 지나고...




△  무명봉 둔덕을 넘고...




△  [09시12분]  평상과 의자가 있는 두리봉에 오르고 쉬어가지 좋은 장소다

모처럼 선두 단체 흔적을 남기고 에너지를 보충 한다...



















△  이제 등로는 편안하게 한동안 이어진다

그리 업.다운이 심하지 않고 속도를 내기 좋은 곳이다...














△  제법 큰 산죽 지대도 지나고...









△  좌.우 듬성듬성 멋진 금강송이 반긴다...









△  [09시51분]  삼각점이 있는 866.4봉을 지난다...




△  삽당령 외고 갈림길도 지나고...




△  다시 폐 헬기장도 나온다...




△  다시 한고비 둥근 나무 계단도 내려서고 등로는 잘 정비 되어 있다...









△  오늘 날머리 삽당령이 가까워 진다

차량 소리들이 가까이 들린다...




△  다시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 조금 더 내려서니 통나무 사이에는 흙이 없어서

내려서기 무척 힘들고 다리가 짧은 사람은 무척 위험하다

시급히 등로를 정비 해야 할것 같다...




△  임도가 나오고 좌측 3m 다시 숲길로 내려선다...





























삽당령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와 목계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남북으로 놓여 있는데, 서쪽에는 대화실산(1,010m)과 매봉산이 있고

동쪽에는 두리봉(1,038m)이 있다. 『신증동 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대동여지도』, 『증수임영지』, 『관동읍지』에는 삽현(), 『증보문헌비고』

에는 삽당령), 『강릉시사』나 고갯마루의 표석에는 삽당령()으로 표기되어 있다.

사료의 기록을 통해서 고개 이름이 일찍부터 쓰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지만,

 지명의 한자표기가 변천되어 온 상황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증수임영지』에 "강릉부 서남쪽 60리에 있으며,

정선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적혀 있다.

이 고개의 양쪽 골짜기는 강릉시의 도마천과 정선군임계천 하곡을 잇고 있다.

그래서 예부터 강릉과 정선을 오가는 길로 이용되었다.

지금은 35번국도가 이 길을 지나고 있으며, 강릉~정선~태백으로 통하고 있다.

『조선지도』, 『청구도』, 『대동여지도』에는 삽운령()이라 표기되어 있고,

『대동여지도』에는 삽현()과 삽운령()이 따로 적혀 있다.



















△  [10시13분]  이른 시간에 오늘의 종착지 삽당령에 도착하고 인근에 계곡에서 씻는다

고개에는 커다란 표지석이 두개가 있고 아래에는 동물 이동통로도 있다

무사히 한구간 완주한다

한동안 후미를 기다리고 삼척에서 싱싱한 회로 백두대간 33구간 마무리 한다...

























△    산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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